제목에서 예상이 가듯이 로드 판타지 먹방,세상의 먹을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다만 주요 인물이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이고 서로 다른 종(?)이기에 그 미묘한 간극이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일상 판타지적인 요소가 더 큰 글이고 대부분은 사건이 팡팡 터지는 글은 아니지만 독자가 같이 여정을 따르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그리고 마지막 큰 사건 부분 즈음에서 타르야가 로를 가리키며 한 말이 정말 캐릭터의 모습 그대로라서 더 여운이 남고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둘은 여전히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고 그렇기에 사고의 흐름을 다 알 수 없을 지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잘 읽었습니다.나름 폭탄을 터뜨린 타르야라서 고향에서의 일상을 언젠가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