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취 후반부에 치치가 때론 걱정하던 상황이 벌어져서 걱정하기도 했는데,치치시리즈에서 공과 수의 가족들의 모습이 모두 납득이 가서 더 좋았어요.두 주인공 모두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하는 걱정임을 알기에 홈드라마를 보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치치와 쫑쫑이의 현실 연애담에 웃기도 하고,자동차는 안 돼라고 말하시는 할아버지 심정에 공감이 가서 짠하기도 했어요.그리고 치치의 과거사 한 사연을 보며 분노하기도 했고요.등장인물이 완벽하지도 특출나지도 않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치치와 우종이도요)이라서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