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아니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운명이라 여긴 옆집 형과의 밀고당기는 연애담입니다.고3의 터널을 지난 현재,재수생도 대학생도 아니기에 앞으로의 계획은 남들이 보기엔 미정이라 다들 한마디씩 보태는 중인 치치의 일상이야기와 속마음이 펼쳐 지는데 그 속에서 조연인 가족들까지 정이 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글이었습니다.따뜻한 잔정이 보여서 좋았어요.그리고 공의 성격이 능글능글한 면이 있어서 밀땅이라고 하기엔 치치가 조금 밀리는 듯 해도,독자가 읽으면서 짐작하는 모습으로 보면 으른공 현우종도 마냥 으른은 아니라서 더 재미있게 둘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짝사랑수인데 치치 성격도 만만하진 않아서 더 부담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