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상상] 아이는 나없을때 뭘할까? / 엄마는 나 없을때 뭘할까?

엄마는 나 없을 때 뭘 할까? / 아이는 나 없을 때 뭘 할까? (양면북) - 일하러 간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이어주는 책
이민경 글, 강산 그림 / 행복한상상 / 2011년 5월

[아이는 나 없을때 뭘할까? /  엄마는 나 없을때 뭘할까?] 책은 한권이예요~
근데 제목이 두개랍니다^^
양쪽으로 볼수 있는 책이지요~

 
 

책을 뒤집으면 이렇게 표지가 나와요^^
한권으로 아이의 생각에서, 엄마의 생각에서 바라보는 하루를 담고 있어요^^



책의 구성이 앞뒤로 되어있고, 같은시간대에 아이의 느낌과 엄마의 느낌 생각들이 다르게 표현되어 있어요^^

 

아이는 어린이집에 있는 동안 엄마는 나 없을때 뭘할까를 상상하죠~
엄마는 일하는 직장에 있는 동안 아이는 나 없을때 뭘할까를 상상해요~

 

직장맘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그런 이야기..

내가 일하는 동안 우리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싸우지는 않는지,

놀다가 넘어져 다치지는 않았는지,

밥먹을때 편식하며 안먹지는 않는지,

 

내내 걱정이 되고, 궁금하고 그래요~

 

아이도 어린이집 있는내내 엄마가 궁금해요

자기 놔두고 혼자 재밌는 영화를 보러가는건 아닌지,

 엄마혼자 놀이공원가서 노는건 아닌지.

자기가 밥을 잘 먹는지 걱정하는건 아닌지..

 

우리현이 어린이집 보내고 출근하면 저도 이 책의 엄마처럼 내내 걱정이 되더라구요.

우리현이 잘노는지, 잘먹는지, 잘자는지....

 

어제는 현이가 어린이집 돌아와서 어린이집 생활 이야기하다

엄마는 현이가 어린이집에서 잘 있는지 궁금해~ 하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현이 이야기 잘하다가 갑자기

현이는 엄마 보고싶었어 하면서 울어버리더라구요..ㅠㅡㅠ

 

아이도 엄마가 걱정하는만큼 자기 없을때 엄마가 일하고 있는걸 알아도 보고싶고, 궁금하고 그런것 같아요~




책의 중간에 이렇게 엄마가 퇴근하고,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와 서로 반갑게 만나요~~
훨훨날아 나의 아가에게로~

훨훨날아 나의 엄마에게로~

 

엄마와 아가가 함께 읽어보면 좋은책!

나 없을때 우리아이 씩씩하게 잘 있다는,

나 없을때 우리엄마 나 보고싶어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큰북 작은북] 까꿍! 나야나 - 아기발달그림책 / 우리 아이 인지발달교육

까꿍! 나야, 나 - 우리 아이 인지발달교육 ㅣ 아기발달 1단계 그림책 3
행복의나무 글, 신현정 그림 / 큰북작은북 / 2011년 6월

[까꿍! 나야, 나]

 여러 동물의 특징적인 생김새를 알아보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생쥐가 기차를 타고 칙칙폭폭 숲길을 신나게 달려요~



갑자기 흔들흔들 긴코가 나타났어요!

누굴까요?



나야나 긴 코 코끼리

칙칙폭폭 기차를 함께 타자고 하는군요^^




생쥐와 코끼리가 기차를 타고 칙칙폭폭 신나게 달리는데

갑자기 커다란 입이 나타났어요~
누굴까요?

악어네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한 동물씩 나타나요~
그 동물의 특징적인 부분이 나타나고, 누굴까를 함께 연상해 볼 수 있어요.

 

토끼는 귀가, 부엉이는 동그란 눈이, 오리는 꼼지락 노란발이 나타나 한명씩 알아 맞출 수 있어요.

동물 친구들이 다같이 기차를 타고 신나게 달리구요~


마지막엔 사자가 커다란 발을 턱! 내밀어서 동물 친구들이 깜짝 놀라요.

사자는 까꿍놀이를 한건데 말이예요^^










 

단순하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용해 동물들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이야기 할 수 있고,

그 특징을 보면서 어떤 동물인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현이도 책을 읽으면서 이건뭐야~

라고 묻더라구요^^


그럼 이 동물은 뭘까? 오리는 발이 되게 크고 노랗다~
토끼는 귀를 쫑긋쫑긋 세우고 있네~~
사자가 다른 친구들 깜짝이야 놀래켰다..

 

이렇게 아이와 특징을 잡아 이야기 하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한창 동물들에 관심을 보일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보물창고] 달려라 달려, 개야!

달려라 달려, 개야! ㅣ 그림책 보물창고 53
필립 디 이스트먼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6월

달려라 달려, 개야! 책은 한마디로 반대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책이예요^^
다양한 개들이 등장하지요~
크고작고, 검은개와 하얀개, 위와 아래등을 개의 행동을 통해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 색도 함께 익힐 수 있지요~
빨간개가 초록나무위에, 파란개가 빨간나무위에, 초록개가 노란나무위에 등

다양한 색의 개들이 나와서 각기 다른 나무위에 있는 장면들을 표현해 현이와 색깔 맞추기를 할 수 있었어요^^


또한, 수도 함께 공부 할 수 있어요~
작은개 한마리가 들어가요, 큰개 세마리가 나와요

큰 개 두마리가 위로 올라가요, 작은개 한마리가 아래로 내려가요 등을 통해 숫자도 함께 볼 수 있었답니다.

 

이런것들이 연속된 페이지에 있는것이 아니라 어떤페이지는 반대개념을,

어떤페이지는 색을,

어떤 페이지는 수를 나타내고 있어

장수가 꽤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독서한것 같아요^^







우리현이 꽤나 진지하게 개들을 유심히 보는..ㅎㅎ

아이들이 좋아하고 친숙한 개가 주인공이라 그런지 꽤 페이지가 많은 책이었음에도 즐겁게 봤답니다^^

평화란 어떤걸까?

평화란 어떤 걸까? ㅣ 평화그림책 3
하마다 케이코 지음, 박종진 옮김 / 사계절 / 2011년 4월

 
우리 작은 아이들에게 평화란 어떤걸까요..

아직 아가인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질문일까요?^^
아이들에게 평화란, 즐겁게 웃으며 놀고, 배고플때 밥먹고, 엄마와 늘 함께 손잡고 행복하게 살아가는거..

그런것이겠지요^^
아이들에게 평화란, 즐거움과 안정이 아닐까 해요~

현이와 함께 읽은 평화란 어떤걸까...라는 책..

책속에 아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평화란, 전쟁을 하지않는것, 폭탄따윈 떨어뜨리지 않는것, 집과 마을을 파괴하지 않는것..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배가고프면 누구나 밥을 먹을수있고, 친구들과함께 공부할수있고, 좋아하는 노래를 맘껏 부를수 있고,

싫은건 혼자서라도 당당히 말할수 있는것.

잘못한건 잘못했다 사과하는것, 서로에게 화를내지 않는것, 마음껏 뛰어놀고 아침까지 푹자는것,

너무나 평범한 일상들이지요..

우리가 늘 누리고 있는 일상들..

하지만 세계 반대편, 가까운 어떤 나라들의 아이들은 누리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것들.....

평화란 내가 태어나길 잘했다고 하는것과 네가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고하는것...

 

이책 읽으면서 사실 현이는 평화란 말도 어렵고, 내용도 잘 이해되지 않았을 꺼예요~


현이에게 물어봤어요..

 

"현이는 뭐가 젤 좋아?" "자동차!"

"자동차 가지고 노는게 좋아?" "응!"

 

우리현이에게 평화란, 좋아하는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웃으면서 노는것이겠지요^^

 

왜 제가 짠해질까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우리현이처럼,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해맑게 웃으며 놀수 있는 세상..

그런세상이...평화로운 세상 아닐까 해요..

 

평화라는건 아주 거대하거나, 거창하거나 특별한것이 아님을..

평화라는건 내가 살고 있는 바로 이순간임을...

 

이 평범한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어서빨리 평화의 시간이 오기를... 

별난 아이가 특별한 어른이 된다.

별난 아이가 특별한 어른이 된다 - 별난 아이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
앤드류 풀러 지음, 박미경 옮김 / 사람in / 2011년 5월

우리아이들이 별나다구 생각하세요?

그럼 이책을 읽어보세요~ㅎㅎ

 



제목이 확 끌리는것 같아요~
별난 아이가 특별한 어른이된다!

 

전 우리현이 별나다고 생각했어요~
노는것도, 말하는것도, 너무 자주 삐지는것도

별나서 내가 보기 힘들다고, 별나서 그런거라고 아주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닌것 같아요~
"현이처럼 별난아이 본적이 없어!" 라구요..

 



이책은 외국책을 번역한거라 그런지 공감이 안되는부분도 있었지만,

아이키우는 엄마맘은 세계어느나라나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1장에서는 소위 별나다고 하는 아이들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해뒀어요~
별난아이를 키우는 열가지처방과 함께요~
조종가,협상가,토론가,경쟁가,저돌적추진가,수동적저항가루요~
전 우리현이 조금씩 다 해당되는것 같더라구요~ㅎㅎ

아직 아이의 특성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해서 이겠죠^^

 

1장을 읽다보면, 별난아이 키우는 열가지처방에 헉한다니깐요;;











 

각장마다 1장에서 소개된 여섯가지 유형의 아이들마다 대처하는 방법과특성, 가이드, 변화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읽으면서 이렇지는 않은데~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많고,

엇 우리현이랑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사례들도 많아요~
하지만 분명한건...

어느 특성의 아이들이나 변화할수 있고, 어릴때 부모가 특성을 잘 파악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잇게 잡을 수 있다는것 이지요^^

 

우리현이...

별난 아이가 아닌것 같아요~ㅎㅎ

다행이기도하고, 아직 내가 특성을 잘 모르나 싶기도하고 그래요..

세상엔 정말 혀를 내두를 만큼 별난아이들이 많지요~


그 아이들은 정말 별날까요?

아니요.. 조금 다른것뿐입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어찌할수 없게 너무 힘들게만 느껴지는것이 아니라~
보통의 평범한 아이들과 달리 특성이 강한거지요^^


그것을 빨리 알아채고 그에맞는 방법을 찾는다면,

별난 아이들은 아주 특별한 어른이 될 수 있어요^^
보통의 평범한 아이들과 다르게요~~특별한 아이가 될 수 있는거지요^^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아이들의 단점또한 눈부신 장점으로 탈바꿈 할 수도 있구요^^


우리아이가 너무 별나서 키우는데 힘이 드시나요?

우리아이가 너무 별나서 매일매일이 전쟁같으신가요?

 

저두 그랬어요~지금도 그렇구요^^
하지만, 우리아이들은 모두가 별나답니다~
우리아이들 모두가 특별한것 처럼요^^


별난 우리아이들을 특별한 어른으로 키울수 있는거!
이것또한 우리에게 달려있겠지요^^

 

외국사례들이라 이해하고, 공감하는것이 조금 늦긴 하지만~

읽어보고나니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전 이제부터 별난 우리아이 특별하게 키울수 있는 방법을 조금은 알것 같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