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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지음 / 유유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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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은 주로 빼기를 통해 만들어진다.” 유려한 문체에만 집착하느라 눈덩이처럼 불어나 엉망이 되어 가는 내 문장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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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쁜 페미니스트
록산 게이 지음, 노지양 옮김 / 사이행성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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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라는 개념이 영 생소하고 낯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생각의 변화는 인지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존재하지 않는 척 자연스레 세상 속에 녹아 있는 차별적 요소들을 끄집어내 발가벗기고 독자들에게 인지시켜 주는 역할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삶을 송두리째 뒤집을 정도로 엄청나고 굉장한 내용이 담겨 있으리라는 기대는 접는 편이 좋다. 이 책의 리뷰란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유독 페미니즘 도서에는 높은 기준치가 걸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그저 한 개인의 에세이일 뿐 페미니즘 사상에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전문 철학서가 결단코 아니다. 작가가 딴소리하는 것 같다고 생각되면 그 실망감을 딛고 부디 다른 페미니즘 도서에 도전하라. 요즘은 구글 검색창에 페미니즘 추천도서라고 입력 한 번만 해도 검색 엔진이 알아서 데이터를 상단에 보기 좋게 띄워 주더라. 최대한 많은 책을 읽자. 자신의 신념을 구축하는 일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라는 사실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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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간 실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3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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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인간 내면에 짙게 드리운 고독과 음울에 어쩐지 공감이 가서(‘맞아, 살면서 나도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지’, ‘이런 고독감이 뭔지 나도 잘 알지’, ‘요조와 나는 비슷하다!’하는 동질감이랄까) 쭉 이입하여 읽었지만서도 완독 후 시간이 꽤 지나고 다시 돌아보니 글쎄… 결국 자신에 대해 지대하게 관심이 많은 어떤 궁상맞은 인간의 지독한 자아도취였을 뿐이라는 인상 또한 남은, 묘한 작품. 내가 다자이 오사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무튼 살면서 한 번은 읽고 생각해 보기에는 괜찮은 작품이 아닐까 싶지만 아직 자아 정체성 확립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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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짐승왕의 메인 디시
야마노베 리리 지음, 시무라 그림, 김진영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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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수인물 좋아해서 일부러 찾아본 작품으로 아주 만족했습니다. 남주의 늑대 수인 특성을 잘 살렸고, 거기에서 오는 주인공 커플의 오해와 갈등이 좋았습니다. 일러스트도 예쁘고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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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언아더 헤븐(Another heaven) (총3권/완결)
황유하 지음 / 늘솔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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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반까지만 해도 다소 작위적이라고 느껴지는 설정과 여성혐오적 요소가 상당히 거슬렸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인물 간 갈등, 심리 묘사에 흡인력을 느껴 즐거이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 작품은 처음 접했습니다만 플롯을 치밀하게 잘 구성하신다고 느꼈습니다. 로맨스와 판타지,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어영부영 로판이 넘쳐나는 판에서 이렇게 둘 다 확실히 잡은 작품을 접하기는 영 쉽지가 않더라고요. 배경 묘사도 어찌나 세밀한지 장면 하나하나가 시각화되어 마치 영화를 본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간만에 여운이 남는 로판을 읽게 되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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