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동물들의 사계절
표트르 바긴 지음, 이상원 옮김, 이용철 감수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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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숲속 동물들의 사계절

 

 

 

 

동물들이 사는곳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책 소개에 어찌 그냥 넘길 수 있겠어요.

거기에 큰 판형 세밀화로 표현 되어 있다니 냉큼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글.그림 표트르 바긴

1938년 러시아에서 태어났어요.

러시아의 대표 어린이 잡지에서 40년 넘게 화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러시아의 자연을 무척 사랑해 러시아 북부의 알타이산맥과 우랄산맥을 여러 번 여행했어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동물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해 이 책을 만들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북극권 너머로의 여행>과 러시아 예술 학교에서 은메달을 받

 <러시아의 마법 이야기> 아일랜드 동화 <환상적인 꿈>이 있고,<셀바 테일즈> 외 100여 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옮김 이상원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레베카>,<아침 식사의 문화사> 등 다양한 러시아어와

영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이외에도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용감한 글쓰기 노트>,<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등을 썼어요.


감수 이용철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어요.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에덴의 강>을 번역했어요.

중학교 '과학',고등학교 '생명과학' 교과서의 저자이기도 해요.

현재는 성수고등학교에서 생물 과목을 가르치고 있어요.


뜨인돌어린이에서 펴냈습니다.


큰 판형에 세밀화가 특징인 '숲속 동물들의 사계절'

A4사이즈 보다 더 큰 사이즈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을 보고 작가님의 이력을 보니.

역시역시 화가 활동을 하셨네요.

 

 

 

 

우리가 일반적인 사계절을 이야기 할 때 봄부터 말하는데요.

'숲속 동물들의 사계절'에서는 사계절의 시작이 겨울부터 입니다.

동물들의 일년은 겨울부터 시작이라고 하는데요.

12월부터 매달 숲속의 변하는 풍경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절이 시작되면 청솔모 가족의 보금자리는 변해갑니다.

청솔모의 보금자리를 계절별로 찾아보고 아이들과 변하는 모습을 확인하며

함께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매달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하늘부터 땅속까지 한눈에 살펴 볼 수 있게되어 있어

계절 별로 숲속 생태계 이해를 바로바로 할 수 있네요.

포유류,조류,파충류 뿐 아니라 식물까지도 함께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곰,여우,토끼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들도 많이 등장 하지만 생소한 동식물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작가님이 살고 계신 러시아의 숲속인거 같아요.

멧닭,영원,쟁기발개구리 등 생소한 동식물들 이름이 나오면 어떤 동물이지?

왜 이름을 표시해 주지 않지?

의문을 가지며 책장을 넘겼는데요.

동식물의 행동이나 상태가 잘 묘사 되어 있더라구요.

저희 아들들 마치 숨은 그림을 찾듯이 묘사되어 있는 장면의 주인공을 서로 먼저 찾아봅니다.

꼭꼭 숨어 있는 작은 아이들까지 놓지지 않고 열심히 찾아봅니다.

새로운 동식물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새로운 정보도 습득하네요.

 

 

 

 

숲속의 12달이 끝나면 동물 가족들의 탄생과 보금자리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는데요.

양서류의 제각기 다른 알들의 모습을 보니

봄철 개구리 서식지를 지나다 보게 되는 알들 그냥 다 개구리 알인 줄 알았는데요.

아니었네요.

두꺼비 알도 있었고 개구리 종류에 따라 모양이나 낳는 곳이 다른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들들과 내년 봄에 개구리 알을 보게되면 개구리 종류까지 다 기억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두꺼비랑은 구별해 보자고 했습니다.

 

 

 

 

두더지,여우,살모사 등 여러 동물들의 굴의 단면이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그 중 개미굴을 살펴 보면 개미 관련 책에서 개미굴 소개된 경우가 있는데

세밀화에 자세한 설명까지 있으니 개미에 대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살아가는 방법들은 세밀화와 만나미 그림만 봐도 딱 느낌이 오네요.

 

 

 

새들의 다양한 둥지도 소개 되어 있는데요.

그 중 딱따구리의 둥지가 단면으로 소개되어 있는데요.

전에 산에서 딱따구리를 본 아들들 관심을 갖고 살펴 보았습니다.

긴 혀로 구멍 속 벌레를 잡아먹는 모습이 개구리 같다고 하네요.

여러 동물들에 대한 정보가 함께 실려 있으니 새로운 동물에 대한 지식도 습득하고

관심도 가집니다.

계절의 변화와 거기에 따른 숲속 동식물의 변화는 물론이고 동물의 한살이,동물들의 특징 등

폭 넓게 다루어서 초등 교과서와도 연계가 되네요.

'숲속 동물들의 사계절'을 통해 많은 지식은 물론이고 동식물이 살아가는 이야기까지

소장가치가 높은 책 소장할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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