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동반하는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가 이제는 인터넷을 통한 의사소통으로 대체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의사소통은 관계를 자기 마음대로 선택하거나 끊어버릴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과 자연이 맺는 관계보다는 컴퓨터와 그 화면을 통해서 맺는 관계에서 나타나는새로운 형태의 꾸며낸 감정들이 종종 생겨납니다. 오늘날 매체는 우리 서로가 의사소통을 하며 지식과 감정을 서로 나눌 수있게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매체가 다른 사람들의 고통, 두려움, 기쁨, 복잡한 개인적 체험을 직접 접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이러한 매체가 흥미로운 기회를 마련해주는 반면에, 인간관계에 매우 우울한 불만을 야기하거나 외로움이라는 해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합니다.
인간 환경과 자연환경은 함께 악화됩니다.


루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바오로딸,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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