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화가들이 실력이나 재능이 부족해서 똑같은 그림을 그린 것은아니었다. 그들은 성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설명한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누가 보아도 마리아나 예수임을 알 수 있도록 그릴 필요가 있었다. 그림이나 모자이크에서 중요한 것은 공간감이나 생동감이 아니라 신앙심의 고취에있었다. 이 때문에 중세 시대의 화가들은 현실 속 장면을 엇비슷하게 그리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림이 보여 주고자 하는 세계는 현실이 아닌 정신과 관념의 세계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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