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깊이 생각하고, 깊이 읽고. 행동으로 옮기며 노력하는 사람들
균형잡으려 애쓰며 나아가는 사람들.
어렵지않게 읽을 수 있고, 읽다가 밑줄 그으며 생각하고 나를 돌아보게하는 책.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참 좋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다.
라라밸. 내 삶(여러 영역에서의)을 돌아보는 것. 부모로서 나를 오롯이 돌아보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되었다. 벌써 고등학생의 엄마이지만. 내 최선이 아이에게도 최선이 되었을까를 생각하는데 눈물이 났다. 미안해지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는 마음.
작가의 따뜻한 시선. 일관되고 최선을 다하려는 삶의 자세들. 가족에 대한 사랑(사회로 확장되어지는)이 작가만의 언어로 잘 표현되어있다. 간결한듯. 감성있는 언어로.
책을 그리 많이 읽지않는 편이라서 작가로 인한 연결됨이 내게 일어나는게 좋았다.
책은 사랑하는 삶. 서점 MD로서의 삶.
십년 후 이십년 후. 볼리비아의 해군으로서 살아갈 작가의 또 다른 글이 기다려진다.
지안이가 어떻게 성장할까도 기대된다.
(이런 부부에게. 이런 가족에게 지안이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