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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집
기시 유스케 지음 / 창해 / 2004년 8월
평점 :
일시품절
아쉬운 점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작품 속에 군더더기가 많았다는 점이다.
일단, 주인공이 근무하는 보험사의 관한 사정이나 사무 처리 설명이 너무 길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살려 쓴 작품이라 현실성 있어 처음엔 흥미로웠다만, 90p 동안 이렇다할 사건이 생기질 않아 작품의 초반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중간에 등장하는 대학 조교의 인간 심리학, 진화론 강의가 약 3p가 넘었던 것 같다.
자, 이제 좋았던 점을 이야기를 하자면! 공포소설에 걸맞게 정말 사람을 끔찍하게 소름 돋게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작품의 후반은 소설인데도 스릴감 있어 좋았다.
공포/호러에 흥미가 있다면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