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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 엄마의 립스틱 ㅣ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 1
GIMC DPS 지음 / 한솔수북 / 2011년 5월
평점 :

한솔수북에서 나온 구름빵 단행본중 엄마의 립스틱입니다.
저희 집엔 이 책이 두권이나 있을 정도로
이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홍비와 홍시를 닮은
오누이가 소개하는 구름빵이야기 속으로 고고씽...
http://blog.naver.com/guicham77/40164371406
블로그에도 후기 올렸습니다.
구름빵 단행본 엄마의 립스틱은
우연히 엄마의 립스틱을 바른 홍비에게 일어나는 신기한 사건들을
통해 온 가족을 돌보브라 하루종일 바쁜 하루를 보내는 엄마의
소중함을다시 한번 깨달게 도와주는 가슴 따뜻한 동화책입니다.
엄마가 잠깐 가게에 나간 사이 홍비는 안방으로 들어갔어요. 엄마의 화장대에 앉아 향수도 뿌려보고 립스틱도 발라 보아요. 그런데 그 뒤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모두들 홍비를 보고 엄마라고 생각하지 뭐예요? 개구쟁이 홍시는 더러운 옷을 입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발자국을 내고, 퇴근한 아빠는 저녁을 달라고 보채요. 홍비는 저녁 준비하고, 집안 청소하고, 케이크가 잘 구워졌는지 보느라 발을 동동 굴렀지요. 결국 ‘앙!’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도대체 홍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홍비에게 립스틱을 발라주고 있는 연경양입니다.

연경이와 준혁이도 홍비가 되기 위해 립스틱 바르고 있습니당.

아이들이 직접 엄마가 되어보고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홍비는 엄마가 안 계신 틈을 타서 립스틱을 바르는데...

그때마침 꼬질꼬질 홍시가 들어와서 야단법석이네여

홍시는 지저분한 발로 돌아다니고 그때 아빠가 오셨는데...
아빠는 홍비기 엄마인줄 안고 배고프다며 밥부터 달라고 하시네요!

엄마가 된 홍비는 전화도 받아야하고 토스트로
구워야하고 저녁도 차려야하고 케이크도 봐야하고
정말 손이 열개라도 부족한 홍비랍니다.

할일이 너무 많은 홍비는 주저않자 울고 있는데 그때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답니다.
홍비가 꿈을 꾸었나보네. 엄마 립스틱은 또 언제
발랐냐며 입술을 닦아주십니다.

엄마랑 같이 부엌으로 가보니 신기하게도 바작은
깨끗했고 케이크도 노릇노릇 잘 구워져있었답니다.

홍비의 마지막대사가 바로
엄마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며 이책은 끝....
하루종일 엄마가 하는 일이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아이들이 알아줬으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엄마를
많이 도와주려하네여...

립스틱으로 입술에 칠해보고 스케치북에다
찍어서 그림도 만들어보는 독후활동을
해보았답니다.

한솔수북 - 구름빵 (엄마의 립스틱) 후기
구름빵 책을 읽다 보면 어른인 저도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홍비가 엄마의 입장이 되어 느낀것 같이 울 아이들도
홍비처럼 엄마가 힘들다는 걸 알아주는 날이 오겠죵 ㅎㅎㅎㅎㅎㅎ
엄마란 존재를 항상 옆에 있어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건
아닌지 뒤돌아보게 하는 가족애가 듬뿍담긴 가족동화입니다.
우연히 엄마의 립스틱을 바르고 엄마가 되어버린 홍비에게
집안 일과 육아 게다가 아빠까지 챙겨야하는
힘든 상황이 오자 홍비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데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반대로 엄마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는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지만 좀 더 크면 아이들과 엄마의 역할을
바꿔 1일체험을 해보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여!
언젠가 급한일이 있어 큰 아이에게 작은 아이를
잘 봐달라고 잠깐 외출하게 되었는데
불과 15분정도 집을 비운사이
큰애가 홍비와 비슷한 체험을 했던 적이
생각이 나네여...
급한일 있으면 전화하라고까지 해두고
절대 아무도 문열어주지 말라는
신신당부까지 하고 나가서 일마치고
돌아오는데 전화가 빗발치더군여
엄마...빨리와...
전 무슨일인지도 물어보지도
않고 집앞인지라 무조건 달렸네여
현관문을 열자 큰아이가 울먹울먹하면서
엄마 하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데....
엄마 나가자 마자 동생이 쉬야를 했고
그걸 어떻게 치워야하는지 망설이다
평상시 엄마가 치우는대로 치웠는데
이번앤 큰거를 팬티에...샀는데 그건
도저히 어떻게 치울수가 없었다면서 울음을
터뜨리는데...지금의 이 책의 상황과 비슷한것
같아 이렇게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어제 주크박스플라잉 구름빵공연 보고왔네여
홍비랑 홍시도 직접 보고오니
넘 좋았는지 또 가자는 두녀석들...

홍비와 홍시가 되고 싶다길래 구름빵 한개씩 안겼네여


구름빵 사랑이 넘쳐나는 두 남매는 오늘도 엄마의립스틱을
읽어달라며 들고오네여...읽어도 읽어도 재밌다며
매일 매일 읽어달라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