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성공 스토리 - 여성 1인 지식기업가 9명의
수희향 지음 / 북포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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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성공 스토리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그녀는 회사를 나와 2007년에 다시금 자신의 회사를 창업했다. 이때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조직 생활이 안 맞아서였을까?

 

"저만의 고유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서였어요. 저에겐 그게 일생의 꿈인 거죠.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 일을 어떻게 하면 될지를 아는데. 조직에서 아무리 안정적인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해도 흥이 나질 않는 거예요. 돈 벌어서 맛있는 거 사 먹고 좋은 옷 입고 뭐. 결국 가 그런 거잖아요. 근데 그런 것만으로는 삶의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이렇듯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아온 그녀의 멘토는 과연 누구일까?

 

"수필가 맹난자 선생님이 제 인생의 멘토예요. 이분은 동서양 철학과 문학을 섭렵한 대가이신데, 70이 넘은 연세에도 어찌나 많이 읽고 많은 글을 쓰시는지 시력을 거의 잃을 정도예요. 그래도 여전히 치열하게 공부하고 계신 분이죠. 주역도 섭렵하고, 거기다 문학 속에서 죽음이란 화두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하기도 하시고, 참 대단한 분이에요. 저에겐 작가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늘 길잡이가 되어주시는 멘토시죠."

 

 

그렇게 2009년부터 시작하여 하루 8시간씩 1년에 2,000시간을, 매일 꼬박꼬박 읽고 쓰기를 해야 한다는 스승의 가르침 그대로 1인 지식기업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한다.

 

"2011년이에요. 1인 지식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 딱 3년차, 6,000시간에 접어들었을 때였어요. 그때가 가장 어려웠던 이유는 스승님 말씀처럼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고, 아직 앞은 보이지 않는 암담함 때문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조셉 캠벨의 신화의 힘에서 말한 심연을 통과하던 때였던 것 같아요. 새벽이 오기 전 가장 깜깜하다는 그 시점요."

 

어떻게 극복했을까?

 

"매일에 초점을 두고 몰입했어요. 큰 목표 하나는 세워두었지만 결과물을 생각하거나 현실을 떠올리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오늘 하루만 잘 살자. 오늘 하루만 잘 살아내면 된다'라고 주문을 걸듯이 스스로에게 말해주었어요. 하루 혁명이 스승님의 가르침이기도 했고요. 그저 오늘 하루만 곡진히 살아내자 하는 마음으로 버텼던 것 같은데 그 마음은 사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녀는 이제 막 1인 지식기업가의 출반선에 섰거나 계획 중인 인생의 후배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을까?

 

"선택과 집중이요. 먼저 선택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살다 보면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일이 참 많은 것 같은데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이란 그렇게 모든 걸 펼쳐놓고 갈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렇게 해서는 오직 나 자체로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시장에 나만의 콘텐츠를 뭉쳐내기 어려우니까요. 그러므로 어떡하든 '=브랜딩'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선택해야 하는데, 선택을 하기 위한 첫걸음이 '나 자신부터 바로 알기'예요. 망고가 인기가 높다고 한들 사과나무인 나한테 망고 열매를 맺으라 할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그렇게 외부 환경에 흔들려서는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 우선 내가 누구인자.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가장 좋아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스스로 선택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되어야 해요."

 

그렇다면 집중의 의미는?

 

"하루죠. 실행하는 하루라고나 할까요. 사람들은 흔히 1만 시간이라는 어감 자체에 눌려버리곤 하는 듯해요. 막상 걷기 시작하면 그만큼 힘든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저는 강의를 할 때도 그렇고 우리 연구소 연구원들에게도 늘 '하루 혁명'을 강조하고 있어요. 하루에 집중해서 눈을 뭉치고 뭉치다 보면 언젠가는 결과물이 나오게 되어 있거든요.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콘텐츠를 찾아야 해요. 세상의 유행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말이죠. 그래야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조급함도 내려놓고 자신과 자신의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을테니까요."

 

 

정리하자면 '저마다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서 매일 집중해서 실행하는 길', 그 길이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이라는 의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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