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스트리트 푸드 - 오감을 자극하는 태국의 맛과 멋 스트리트 푸드 시리즈
톰 반덴베르게, 에바 펄프레츠 지음, 유연숙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싱가포르 & 페낭 스트리트 푸드, 뉴욕 스트리트 푸드 시리즈에 이어서

이번에 방콕 스트리트 푸드가 새로 출간되었다.

태국음식이야말로 전세계인들에 잘 알려지고 사랑받는 음식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어느 나라를 가도 웬만한 곳에서는 태국음식을 팔고 있고 실패확률이 매우 적은 음식이다.



방콕 스트리트 푸드

톰 반덴베르게  ㅣ  도도


 

올 여름에는 휴가차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중국에서 태국음식점을 한 번 갔었다.

신랑한테 중국음식이 다소 느끼했었는지 잘 못 먹는 것 같더니

태국음식을 먹고는 너무 맛있다며 중국에서 먹었던 식사 중 제일 맛있었다고 칭찬을 늘어놓는다.

그만큼 태국음식은 웬만해서는 실패하는 법이 없다.

 


중국에서 먹었던 태국음식들.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다.


 

재작년에 미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에도

푸드코트에는 항상 태국음식이 있었고 그걸 꽤 즐겨먹었다.

왜냐하면 태국음식이 입에 너무 잘 맞았고

미국음식이 살짝 느끼할 때는 입맛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었다.


 

나는 항상 태국으로의 여행을 꿈꿔왔었지만

이상하게도 아직 인연이 닿질 않아서 가보진 못했다.

하지만 집에서 태국음식을 가끔 직접 만들어서 즐겨먹는 편이다.

특히 옐로우커리와 레드커리소스는 냉장고에 항상 쟁여놓고 있다.


 


 

직접 만들어본 해물 옐로우커리.


 

더 많은 태국여행을 맛보기 위해서 태국으로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지만...

지금은 여건이 안되니...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태국음식 여행을 떠나보기로 한다.


 

이번에도 톰 반덴베르게는 멋진 태국의 길거리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그많은 태국의 모든 음식들을 담을 수는 없었다고는 하지만

대표적인 태국의 길거리 음식들을 담았다고하니...

언젠가 태국으로 여행을 가면 노점상에서 이 음식들을 꼭 발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꼭 만들어보고 싶은 레시피들이 수두룩하게 실린 책이다.

한국사람한테도 잘 알려진 요리가 몇 개 있어서 이건 꼭 따라해보고 싶다!


 

태국은 노점상들의 천국이라고 할만큼 노점상 외식문화가 뿌리깊게 박혀있다 한다.

길거리 음식 종류가 하도 다양해서 처음 태국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뭘 먹어야할지 헤멜 수 있다고하니 이 책을 읽고 가면 그나마 실패없이 맛있는 것만 골라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태국음식점을 찾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는 태국음식에 자주 쓰이는 레몬그라스는 이제 대형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가 있다.

태국음식은 우리가 쉽게 동남아음식을 받아들이는 데에 한몫 했다고도 생각한다.


 

'방콕 스트리트 푸드'를 보면서 나는 다시 한번 태국으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

해외여행을 가면 음식 때문에 고생을 하는 신랑도 태국음식은 좋아할 것 같아서

태국으로의 미식여행도 가능할 것 같다.

다음에는 꼭 태국으로 여행을 가서 다양한 길거기 음식들을 실컷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태국의 노점상 음식들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낸 톰 반덴베르게에게 웬지 무한한 고마움이 느껴진다.

그로 인해서 우리집 식탁이 좀 더 글로벌하고 향기로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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