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두고 먹는 글라스자 샐러드
와카야마 요코 지음, 황세정 옮김 / 니들북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아침, 저녁으로는 추워서 쌀쌀하게 느껴졌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후덥지근한 여름이다.

여름에는 옷들이 짧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늘씬한 몸을 드러내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기​ 바쁘다.

그리고 다이어트에는 뭐니뭐니해도 샐러드가 빠질 순 없지.


만들어 두고 먹는 글라스자 샐러드

와카야마 요코 지음 ㅣ 니들북


이번에 니들북에서 나온 <글라스자 샐러드>는 제목 그대로

글라스자에 샐러드를 미리 만들어두고 먹고 싶을 때 꺼내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샐러드 레시피를 제시하고 있다.


 

샐러드를 유리병에 담으면 채소가 신선하게 보관되기도 하고

미리 만들어두면 편하게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미 뉴욕에서는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왜 이제야 알았지?

나는 그동안 나름 열심히 샐러드를 먹겠답시고

야채를 사다가 냉장고에 쟁여뒀었는데...

초반엔 샐러드를 잘 만들어먹다가 어느 순간 매끼마다

야채를 손질하는 것이 너무 지겨워서 야채가 썩어 문드러질때까지 외면하는 일을 반복해왔다.


그동안 숱하게 샐러드를 만들면서 왜 미리 만들어둘 생각은 못했는지...

역시 머리를 잘 굴려야지 몸도 편안하게 같이 가는 법이다.



 

미리 만들어두는 유리병 샐러드는 감히 샐러드계의 혁명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보관도 용이하고 한번 마음먹고 만들어두면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도시락으로 싸가기에도 아주 그만이다.


 

이 책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샐러드, 술안주용 샐러드, 파티샐러드 목차로 나뉜다.

 

 

책을 찬찬히 살펴봤더니 생소한 재료도 거의 없고 레시피도 꽤 쉬운 편이다.

그리고 레시피가 꽤  다양한 편이어서 독자가 스스로 이것저것 응용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샐러드 보관 때문에 유리병 소독을 잘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샐러드를 담아야 하니 입구가 넓은 와이드형 글라스자를 추천한다.



 


 


나도 나의 일용할 샐러드를 위해서 열심히 재료 손질을 해보았다.

계란도 삶고 감자도 찌고 토마토도 씻고 오이도 자르고 드레싱도 만들었다.


 

 


 


책의 제일 처음에 나오는 제일 기본적인 샐러드를 만들어봤다.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려고 열심히 따라해봤다.


참치캔 큰것을 하나 땄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2개의 글라스자 샐러드가 나왔는데 내일은 아침 저녁으로 샐러드를 즐길 생각에 매우 즐거웠다.



 


 

요즘은 햇감자가 나오는 시기여서 감자가 상당히 맛있다.

햇감자를 사다가 쪄서 드레싱에 버무려서 글라스자 샐러드를 만들었다.

나는 감자를 무지 좋아해서 좀 욕심을 부려서 만들었더니

이번에도 감자양이 많은 탓에 2병이 나왔다.

책에서는 햄이랑 치즈도 넣으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햄이 들어가는 샐러드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만 넣었다.



만들어둔 글라스자 샐러드들은 냉장고로 고고!!!


냉장고에 넣어둔 글라스자 샐러드들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

나에게 글라스자 샐러드를 가르쳐준 책이 너무 고마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