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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한 구가 더 있다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2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평점 :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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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내가 처음 읽은 캐드펠 수사 시리즈가
"99번째 주검" 이었다. 이 책을 읽고 중세를 배경으로 한 살인 미스터리의 매력에 푹 빠져 캐드펠 시리즈를 모두 읽고 싶어졌는데, 재 출간된 캐드펠 시리즈 중 두번째 책 #시체한구가 더있다 가 "99번째 주검"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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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년의 잉글랜드. 스티븐 왕과 모드 왕후 간에 왕위를 둘러싼 전쟁이 벌어지던 시기. 안타깝게 희생된 94명 포로의 시신을 수숩하던 캐드펠 수사는 시신이 한 구 더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시신은 다른 포로들과 다른 방식으로 죽었다는 것을 눈치챈다.캐드펠 수사는 살인사건임을 짐작하고 수사에 돌입하는데...이 살인사건은 누가, 왜 저질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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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역사상 실제로 일어난 극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역사적 사건, 인물, 장소들이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이 더 탄탄하고 밀도있게 느껴진다.
이렇게 작가가 만들어낸 소설의 공간에서 독자는 새로운 역사 추리물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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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설에서는 좀 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피와 권모술수 속에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순수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끝나는것이 아쉽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범인이 밝혀지는 방식은 중세 추리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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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단서를 찾아 시체의 정체를 밝혀내고 본인이 판단한 정의를 따라, 신념을 지키며 ,순수한 두남녀의 탈출을 돕는 캐드펠 수사의 깊은 통찰은 어쩌면 이 시대가 가장 원하는 지도자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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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를 읽고 연달아 이번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또 한명의 탐정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알았다. 포와르, 셜록홈즈, 브라운 신부에이어 캐드펠 수사까지.
다음 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캐드펠 수사가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다음 이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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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