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플레이스#타나프렌치#엘릭시르#Thesecret place#Tanafrench-"난 누가 그 애를 죽였는지 알아"비밀 게시판 '시크릿 플레이스'에 붙은 메시지는 형사 모런을 1년전 죽은 남학생 사건으로 이끈다.1년전, 교외에 위치한 사립 여학교 세인트킬다에서 발생한 크리스토퍼 하퍼의 살인사건.모런은 담당형사 콘웨이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가고, 여학생들의 비밀과 거짓말이 수면위로 들어나기 시작한다.-#타나프렌치 의 #더블린살인수사과 시리즈 중 한권인 #시크릿플레이스 는 현재 수사와 과거 살인사건이 일어나던 시기의 이야기가 한 챕터씩 교차하며 구성되어있다.1년의 시차를 두고 다시한번 여학생들을 면담한 콘웨이는 아이들의 변화를 눈치채고 모런역시 여학생들과의 미묘한 심리전에서 사건의 진실을 접근하는것에 어려움을 느낀다.-과연 소녀들이 묻어버린 비밀은 무엇일까?'시크릿 플레이스'라는 아름답지만 비밀스러운 장소는 소녀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왜 이 장소에서 '크리스토퍼 하퍼'는 잔인하게 살해 당한 채 발견되었을까.-사이가 좋지 않은 두무리의 여덟명의 소녀는 상대에 대한 비밀과 추문을 폭로하며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는데,장황하게 이어지는 거짓과 진실의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놀라운 필력을 보여준다.-여학생들만의 질투, 인정욕구, 소외에 대한 두려움, 우정이라는 이름의 애틋함, 우정을 위해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는지...왜 이 모든것들은 영원하지 않고 균열이 생길 수 밖에 없는지...작가의 꼼꼼한 심리묘사는 모든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밖에 없다.-시크릿 플레이스는 페이지 터너로써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소설이다.여기에 작가 특유의 문장은 장르소설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지워버릴만큼 아름답다.반전도 복선도 만족스럽지만, 작가의 십대소녀들에 대한 심리적 통찰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은 소설이다.-#시크릿 플레이스#타나프렌치#엘릭시르#Thesecret place#Tanafrench-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