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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마리 개미 ㅣ 아트사이언스
요안나 제자크 지음,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0년 5월
평점 :
안녕하세요, 보림출판사의 그림책을 소개하는 아티비터스입니다.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1001마리 개미>입니다!
길을 걷다가 땅에 솟아 있는 작은 둔덕 다들 보신 적 있을 거예요. 그 둔덕은 바로 개미집이었답니다. 개미집의 내부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체계적인 모습이에요. 작게 구분되어 있는 방마다 쓰임새도 다르고, 그 방을 사용하는 개미도 달라요! 생각했던 것보다 영리한 곤충인 것 같아요!
개미집에서 나온 개미들의 여정을 모험처럼 그려내고 있어요. 신기한 점은 개미들은 이동할 때 일렬로 줄을 지어 이동한다는 점이에요. 사람도 학교에서 이동할 때 안전과 질서를 위해 일렬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미들도 이러한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 신기하네요!
버섯 위를 이동하는 개미예요. 이 장면을 보면서 개미가 버섯을 먹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만약 먹는다면 그것이 독버섯인지 개미는 어떻게 구분을 하는지도 궁금해졌어요. 열심히 검색해봐도 답은 알 수 없었지만, 사람에게는 독인 성분이 개미에게는 독이 아닐 수도 있고, 개미는 사람과는 다른 후각이나 감각으로 독버섯을 구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따구리는 개미의 천적이래요. 저는 딱따구리를 작년에 LA에 갔을 때 딱 한 번 실제로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빠르게 딱딱 소리를 내면서 나무를 쪼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빠른 속도로 쪼아대면 아무리 작고 재빠른 개미라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 이런 개미 그림이 나와요. 책의 제목이 <1001마리 개미>라서 정말 1001마리일까 세어보려 했지만 포기했답니다. 아마 호기심 많은 누군가는 이 많은 개미를 다 세어보지 않을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