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으로 걷기
니콜라스 스파크스 지음, 손성경 옮김 / 문학동네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고린도전서 13장 1절~13절-

이책은 얼마전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 그리고 둘의 영혼의 교감... 서로 상대를 자신보다 사랑했기에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속에 저리게 아픈 사랑을 남겨주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사랑이란 정말 위대하다는것을 말해주었다. 사랑은 죽음도 초월하고 기적을 이루어내기도 한다.

목사님의 딸인 순수한 소녀 제이미와 사춘기로서 방황도 하고 문제도 잘 일으키는 랜든.. 어울릴것 같지 않은 이 두 남녀가 서로의 자신도 모르게 서로의 영혼에 다가섬을 느끼게 되고 결국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둘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 애틋한 사랑을 시작하지만.....

어떻게보면 전부터 항상 있어왔던 진부한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렇지 않다. 같은 뼈대안에 있지만 거기에 덧붙여진 살들은 우리를 진부하게 하지 않는다. 이것이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재능이라고 생각된다. 독자의 가슴속에 파고드는 맑고 순수한 영혼을 느끼게 해주고 또한 잊지못할 애틋한 사랑으로 독자로 하여금 그와 같은 사랑을 하고싶다는 무언의 갈망을 가슴속에 심어준다. 그리고 소망하게 되고 변화시킨다.

이 이야기는 서로를 믿고 자신보다 사랑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서로를 믿는데 필요한 용기를 배울수 있고 그전까지 알고지내왔던 사랑에대한 작은 반성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 책을 다읽을때쯤 가슴속에 긴 여운으로 영원히 당신곁에 남게 될것이다. 제이미아 랜든의 사랑이 영원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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