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게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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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별에게
지은이 안녕달 / 창비출판사

소개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으로 유명한 안녕달 작가의 창작 10주년 작품 [별에게]가 출간되었다. 여전히 매년 여름이면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인 <수박 수영장>이후로 작가가 선보이는 열두 번째 그림책.

줄거리
바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학교 앞에서 노오란 별을 한가득 파는 할머니를 만난다. 반짝이는 예쁜 별에 반한 아이는 한 움큼 별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아이는 엄마와 매일 밤 달빛 밝은 곳으로 별산책을 나간다. 별은 칠흑같이 어두운 바닷가 마을의 밤을 밝히는 소중한 빛이 되어 준다. 어느덧 아이가 자라서 육지로 떠나고 별은 외로운 엄마곁에 남아, 아이 대신 친구가 되어준다. 세월이 흘러 하늘로 올라간 별은 영원히 그들을 지켜준다.

후기
9살 아이가 자라는 동안 품에 안고 참 많은 책을 읽어주었어요. 아장아장 걸어가서 엄마랑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꺼내오면 몇 시간이든 반갑게 다 읽어주었지만 유일하게 두려운 책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안녕달 작가의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였어요. 읽을때마다 눈물이 펑펑 쏟아져서 글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거든요. (지금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

이번 안녕달 작가의 신작[별에게]가 꼭 그 책의 느낌을 떠올리게 했어요. 엄마와 함께 작은 시골에서 행복하게 사는 아이. 그리고 새롭게 가족이 되어준 예쁜 별 친구. 훌쩍 커 버린 아이가 떠나고 남겨진 엄마.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담담히 일상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어쩌면 우리 모두의 모습이지 않을까요. 특히나 물질하는 해녀와 밤바다에 걸터앉아 낚시하는 엄마, 그리고 고요한 시골집의 풍경이 바닷가 마을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우리집 모습과 꼭 닮아서 더욱 진하게 와닿았어요.

별아 벌써 다 커 버렸네’ ‘네가 와서 집이 참 환해졌지’ ‘우리한테 와 줘서 고마워‘. 누군가는 작고 어렸던 나의 아이를, 가족이 되어주는 고마운 반려동물을, 아니면 또 다른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작가의 다른 책들 속 장면들이 곳곳에 숨어있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안녕달의 감성을 꽉꽉 채워담은 신간 [별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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