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집에 공룡이 있어요! 공룡 가족 그림책 시리즈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집 7살 책벌레가 닳고 닳게 읽었던 애정책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우리집에 공룡이 살아요!> 시리즈의 새 공룡책 <할아버지 집에 공룡이 있어요>를 출판사로 부터 선물받아 판매 시작도 전에 먼저 읽어 보는 감사한 기회가 있었다. 몇주 전 그림책을 소개하는 내 라디오 방송 코너에서 마침 <완두>를 소개했던 터라 더욱 반가웠다.

이번에는 또 얼마나 재미있을까. 내안에, 우리집에 있던 공룡이 이번에는 할아버지 집에 있다니.. ‘시골 할아버지 집에 놀러간 주인공 악셀의 이야기’라는 소개글만 봐도 얼마나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을 지 기대하며 하준이와 책장을 열었다.

여름을 맞이해서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일주일을 보내게 된 악셀. 그 흔한 만화가게도 장난감도 없는 시골 할아버지 댁은 너무나 심심하고 지루하기만 하다. 어느날 정원에서 감자를 캐던 악셀은 거대한 공룡뼈를 발견한다. 세상에! 그날 밤 유명한 고생물 학자가 되는 꿈을 꾸며 악셀은 행복하게 잠자리에 든다. 생각보다 짧았던 일주일, 악셀은 할아버지 댁에서의 모든 추억이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한다.

나의 어린시절, 여름 방학이 오면 늘 시골 할머니댁에서 며칠을 보냈었는데 나도 악셀처럼 무료하고 심심한 시골행이 참 싫었다. 하지만 막상 가 보면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신기하고 특별한 체험들이 가득 기다리고 있던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잠시나마 나도 악셀이 되어 하준이와 즐겁게 읽었던 책. 유쾌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반전까지…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가인 다비드 칼리와 세바스티앙 무랭이 다시 만난 한 권의 책은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다.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두루두루 즐겁게 볼 수 있을만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