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초코와 파이 즐거운 그림책 여행 8
김이삭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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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 아이의 한 마디-
엄마, 초코와 파이가 착한 아이들에게 발견 되어서 다행이야! 혹시 그렇지 않으면 저 작은 새끼 고양이를 누군가 데리고 가서 괴롭혔을 수도 있잖아. 지난번에 뉴스에서 보니까 개를 묶어서 차 뒤에 질질 끌고 다닌 나쁜 사람들 얘기도 나오더라. 나는 동물들이 그저 귀엽고 좋기만 한데 그 사람들은 작고 약한 동물들에게 왜 그런 행동을 할까? 정말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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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어지러운 공사현장 널빤지 틈 사이에서 작고 여린 새끼 고양이를 발견한 봄이, 그리고 도랑물 가장 자리에서 그 고양이를 똑 닮은 또 다른 고양이를 발견한 유빈이는 그 고양이들을 데려와 초코와 파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애지중지 정성을 다해 고양이들을 돌본다. 다행스럽게도 잃어버린 줄 알았던 고양이 엄마를 찾게되어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작은 바닷가 시골마을인 우리 동네에는 길고양이들이 정말 많다. 날 때부터 이런 고양이들을 보고 자란 우리 아이에게 그들은 둘도 없는 친구다. 엄마와 손 잡고 동네 산책을 하다가 고양이를 만나면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서 그저 하는 말이라곤 ‘야옹’뿐인 고양이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하며 논다. 또 우리 동네 초등학생들은 이런 길고양이들을 돕겠다고 당번을 정해서 밥도 챙겨주고 달력도 만들어 수익금으로 유기묘 후원도 한다.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참 예쁘다.

요즈음 반려동물 인구가 늘고 그만큼 안타깝게도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례도 같이 늘어난다고 한다. 이러한 길고양이, 강아지들이 길이 아닌 따뜻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갈수 있는 좋은 제도가 더욱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동물과 함께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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