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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35 (책 + MP3 다운로드)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계용묵 외 지음, 박찬영 외 엮음 / 리베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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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안에는 옛날 사람들의 역사와 가치관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온고지신의 자세로 옛것에서 미래를 배워나갈수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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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프린 1
브림스 글.그림 / 영컴(YOUNG COM)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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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프린은 평점 9.9에 달하는 인기 웹툰작 중 하나이다.
작가는 '브림스'이며, 현실에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었고, 비교적 화려한 그림체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웹툰이 대부분 그렇지만, 언더프린은 10대들을 노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화려한 분위기와 빠르고 깔끔한 이야기 전개, 그리고 매력적인 그림체를 갖추고 있다.
특히 가족과의 사랑에 대한 주제를 적절하게 집어넣어 감동까지 골고루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개그 요소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암울하고 무겁다는 것이다.
삼분의 일이 전투 장면이기도 하고, 또 그 장면이 천천히가 아니라 휘리릭 지나가 버린다.
1권만 보았기도 했지만, 첫 번째 권의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해볼때 두 번째, 세 번째에 갈수록 분위기가 더 무거워 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확실히 10대 독자들을 휘어잡을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 캐릭터들이 이 웹툰을 흔히 말하는 판타지 만화에 그치게 한다고 생각된다.
물론 판타지라는 요소가 웹툰의 주 요소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
'철학 판타지'라고도 불리는 모 소설처럼, 이 웹툰도 다른 요소를 가미한다면 훨씬 더 매력적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현재도 충분히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중독성이 있기는 하다.
"심심한데 시간때우기 좋은 것은 없을까?" 하는 분들께 잘 맞을 것 같고, 킬링타임용으로 잘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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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or 세계를 물들인 색 - 원하는 색을 얻기 위한 인간의 분투
안느 바리숑 지음, 채아인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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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이벤트에 신청할 당시 다른 책을 읽을 계획이 있어서 당분간은 서평이벤트 신청하지 말자!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제목과 소개를 보니까 이미 신청하고 있던 절 발견 할 수 있었답니다.

책 소개 나와 있던 '노랑'파트에서 천을 노랑색으로 염색하는 승려의 사진이 너무 멋있었던 것도 신청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는데,

그 부분 말고도 사진과 그림이 꽤 많아서 좀 크고 무거운 책이었음에도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각의 색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관련된 글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흰색 부분 설명이 너무 멋있어서 적어봅니다.

'하얀 캔버스는 진짜 그림을 덮고 있는 한 겹의 먼지층이다. 이 먼지를 닦아내기만 하면 된다.

붓을 들어 파란색으로 한 번, 빨간색으로 한 번, 녹색으로 한 번, 그렇게 다 닦아냈을 때 그림이 드러난다.'

 

색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흰색에 대해서는 순결함, 빨간색은 생명력 같은 것들 말입니다.

이렇게 흰색이나 빨간색,검정색,노랑색등에 대한 설명은 낯설지 않았는데, 특히 파랑색에 대한 설명은 좀 의외였습니다.

파랑색에서는 깨끗함,시원함 이런 설명들을 예상했었는데, 잉태라던가 가나에서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상징하더니

인도에서는 피해야 하는 혐오의 대상이었다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녹색은 집 밖으로 나가기만 해도 깔려있는데  녹색을 얻기 위한 안료는 손에 꼽을 만큼 적고

염료는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지구에 가장 많은 물, 바다(파랑색)도 희귀한 색들 중 하나였던걸 보면 많이 존재하는 색일수록

안료와 염료는 얻기가 힘들어지는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러니하더군요.

 

색에 대한 설명 뒤에는 그 안료나 염료에 대한 부가설명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줘서

따라 하고 싶었지만, 광물 위주인데다 주변에서 찾기 힘든 식물들이 많아서 아쉽게 포기했답니다.

 

우리 생활에 밀접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우리 생활 그 자체인 색에 대해서 다른 세계사람들은

그 색들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재밌었고 소소한 상식들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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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고전소설 30 (상) -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을 실은 리베르 개정 16종 국어교과서 문학작품
이규보 외 지음, 김형주 외 엮음 / 리베르스쿨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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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제게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제목을 보자마자 신청을 했답니다.

편독하는 경향이 있는 저에게는 이런 책들은 서평이라는 강제성이 없다면 읽지 않을 것 같아서 신청하기도 했고요.

책을 받았을 때 제목귀퉁이에 '상'이라고 쓰여 있어서 사실 찝찝했답니다.

상을 읽으면 당연히 하를 읽어야 할 거 같잖아요. 그래서 상을 읽고 괜찮으면 하를 사서 보기로 생각하면서 책을 폈습니다.

 

차례를 봤을 때, 상고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시대별로 정리되어있습니다.

또한, 부가설명이 붙어있어서 이 당시에 이러한 문화 때문에 이런 경향의 문학이 유행했고 우리나라의 문학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설화로 이루어진 상고시대의 문학 중 제가 아는 건 '바리데기'였는데요, 어렸을 때 그림책으로 재밌게만 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에서 한자표기로 된 글을 보니까 머리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고전소설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가 이런 뭔 뜻인지 모르는 단어들때문인데, 다행히도 뜻이 풀이가 돼 있어서 읽기가

수월했습니다. 또 몇 번 읽어보니 이해가 되는 것도 있어서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작가에 대한 설명, 글의 갈래, 배경과 구성 등 작품에 대해 자세하게 먼저 알려주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들어갑니다.

이 설명이 학교 국어 시간에 작품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방식과 비슷해서 읽으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하'편을 사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반면에 고전소설 그 자체로 읽고 싶어하신 분들에게는 앞부분의 설명에 전체적인 이야기를 다 알려주고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고전소설집을 사서 읽으시는 것을 추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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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1
케이트 모튼 지음, 정윤희 옮김 / 지니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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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의 덕으로 받은 책이에요~

2권인데다가 굵기도 굵은 편이여서 읽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네요.

딱 책을 처음 펴서 읽기 시작했을 때는 몇 개의 시간대가 복잡하게 얽혀들어 가서 꽤 당황스러웠답니다.

1913년도가 나오더니, 1930년도 그다음엔 현실, 그리곤 1976년도가, 또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등 복잡한 구성이라서

1권의 반정도 읽었을 때야 정리가 되더니 3가지 시간대를 보여주고 있는 걸 깨달았습니다.

 

넬은 자신을 길러준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어 친부모를 찾아 떠났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그녀의 손녀

카산드라가 그 뒤를 이어 넬의 과거를 찾게 됩니다.

그녀의 과거를 찾아줄 유일한 단서는 지은이가 '엘리자'인 한 권의 동화책뿐, 카산드라는 넬이 알아낸 사실과 새롭게

알아낸 사실들을 조합하며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책에서 말해주는 3가지 시간대는 카산드라의 시간, 넬의 시간, 엘리자의 시간이고요.

이런 구성에 복잡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신선함도 느꼈답니다.

 

워낙 책의 분량이 길다 보니까 줄거리가 천천히 전개되었는데, 그건 그것대로 매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이 만약 짧은 책이었다면 막장아닌가라고 느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마지막 부분에 엄청난 반전이 뒤통수를 때리는 느낌은 아니어도 잔잔한 반전들이

이야기를 지루함에 빠뜨리지 않고 잘 끌고 갔다고 생각도 들고, 또 그런 면이 약간 밋밋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다 보니 계속 이중적인 면을 가지네요.

읽는 사람 스타일에 따라 평이 갈릴 거 같은 책이네요.

 

책이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모호해서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단순히 줄거리만 보기엔 아까운 책이란 걸 분명한데, 아직 저에겐 어려운 편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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