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골드 교수님은 ‘완벽해져서‘ 자유로워지라고 말한 게 아니었어요. 공부한 것을 소화시켜서 터득한게 있다면 그 길을 스스로 지지해주라는 말이었죠. - 정경화 편 - P144
요즘은 피아노 앞에 앉는 걸 좋아하게 됐어요. 솔직히, 좋아하게된 건 최근 일이에요. 어떻게 보면 연습 강박과 피아노 앞에 앉는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지난 20년이 걸린 셈이죠. 남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아주 오랫동안, 혼자 피아노와 마주하는 게 두려웠어요. -피아니스트 임동혁 인터뷰 중 - P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