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한 달의 요코하마

한 달의 요코하마 - 나의 아름다운 도시는 언제나 블루 ㅣ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6
고나현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3월

요코하마, 어떤 도시일지 궁금해지네요. 이 도시만의 멋과 맛 기대해봅니다 ^^

[100자평] 하루 한 꼭지 초등 세계사 2

하루 한 꼭지 초등 세계사 2 - 중세~근대 ㅣ 하루 한 꼭지 초등 세계사 2
정헌경 지음, 뭉선생.윤효식 그림, 전국역사교사모임 세계사 분과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1월

국립중앙박물관 가기 전에 읽고 가면 좋아요.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과 주요 인물들의 활약이 어렵지 않고 술술 익히는 책이에요. 간식단 캐릭터와 4컷 만화, 풍부한 사진 자료와 삽화를 보며 한장 한장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세계사의 흐름이 한큐에 잡히는 것 같아요.

[100자평] 하루 한 꼭지 초등 세계사 1

하루 한 꼭지 초등 세계사 1 - 고대~중세 ㅣ 하루 한 꼭지 초등 세계사 1
정헌경 지음, 뭉선생.윤효식 그림, 전국역사교사모임 세계사 분과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1월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과 주요 인물들의 활약이 어렵지 않고 술술 익히는 책이에요. 초등학교 5학년 겨울방학 동안 세계사 입문서로 딱인 것 같아요. 간식단 캐릭터와 4컷 만화, 풍부한 사진 자료와 삽화를 보며 한장 한장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세계사의 흐름이 알게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김일병 미연에 방지하는 책~

장군이 된 이등병 - 최갑석 장군 이야기
이계홍 지음 / 화남출판사 / 2005년 7월

장군 얘기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소재는 아니지만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했다는 얘기를 듣고

관심이 가서 읽어보았다.

우선 제목이 좋았는데 '장군이 된 이등병'이라구.. 아이템이 좋아서 슬슬 읽다 사왔는데 글쎄

아침에 책이 없어져서 찾았는데 아빠가 읽고 계셨다. 독서라고는 70년대 박정희 정부에서 돌린 '충무공 이순

신'외에 신문 밖에 보지 않으시던 분이 책을 읽는 걸 보니 생경해서 놀랬다.

이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우리가 익히 생각하는 '장군'으로서의 위엄과 고루함, 강경함 이런 것보다는

굶는 사병들 걱정해 포를 이용, 붕어를 잡아주거나 윗계급자의 뚜쟁이 역할을 자처하는 등

인간적이고 재밌는 부분이 많아 읽는 내내 즐거웠다.

책 속에는 '현지임관 장교'나 '국방경비대식 기합법'이 다뤄졌는데 새롭고 알찬 내용이었다.

현지임관 장교는 한국전쟁 당시 총알받이로 쓰기위해 현지에서 급조한 하사관으로

전쟁의 희생양이었지만 정부나 언론에서는 제대로 된 조명이나 혜택이 전혀 없었다.

전쟁의 총알받이가 대부분이여서 현재 생존자가 별로 없는 현지임관 장교들은 태극무공훈장자들로

전쟁의 숨은 영웅들이었지만 그들의 황혼이 쓸쓸하고 고단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국방경비대(우리군의 초창기 이름)식 기합법'은

기합을 줄때 기합의 이유를 정확히 서술하고 말하는 동안 기합할 준비를 갖게해 큰 상해나

증오를 없앴다. 귀싸대기를 날릴때도 미리 어금니를 앙다물으라고 예고도 하고

감정적이고 급작스러운 가격이나 폭행이 없어서 지금의 해이해진 군대의 기합문화하고는

상당히 달랐다.

그리고 베트남전 당시 총기사고 같은 군 사고가 많았는데 '강한 훈련'을 통해 우발적이고

대책없는 사고들을 확 줄였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에필로그인데 장군은 '휴전선 공원화'라는 프로젝트를 구상해

정부에 간언을 하고 있다.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아픈 상처인 휴전선을 지구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생태 공원을 만들자는 내용인데

그야말로 '전쟁의 무기'를 녹여 '평화의 삽'을 만들자는 평화와 상생의

가치관이 아닐 수없었다.

이 책은 단순히 군대를 갔다온 '남자'들의 전유뮬이 아니라 자식을 군대를 보낸 가정이나

인생을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침서 역할을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