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
용수스님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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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듯 보이는 생각, 개념, 감정의 세계에서 모든 것을 가만히 바라보며 마음을 쉬는 자리로 물러나는 방법을 너무도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명상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 지인들에게 선물할 만한 책을 처음으로 만난 것 같아 반갑기만 하다.

 

책 내용도 쉽게 읽히지만 몇 페이지마다 재미있고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들어 있어서 읽는다는 부담감에서도 마음을 쉴 수 있게 해 주려는 스님의 따듯한 마음이 느껴진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마음에 사로잡혀 있다가 잠시 멈추고 쉬는 것은 항상 매고 다녀야 하는 줄 알았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그 홀가분함과 자유로움, 평화로움과 만족감을 누구나 쉽고 자연스럽게 언제 어디서나 느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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