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이를 관찰하고 대화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런 다음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것들을 보여주고 자극해서 목표를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열정은 아이에게 있지만, 불을 붙이는 사람은 엄마다. 재능도, 열정도 안내자가 있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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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난을 헤쳐 나갈 때도 마찬가지다. 적막하고 막 막한 언덕길을 나 혼자 올라가노라면 쉽게 포기해 버리고 싶다. 멈춰서서 질질 울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주위의 따뜻한시선과 응원이 있다면 나도 몰랐던 쟁여 놓은 힘까지 끌어낼수가 있다. 아마도 그런 ‘연대‘의 맛에 사람들과 어울려 자전거를 타는 건지도 모른다.
자전거를 타고 미시령 고개를 넘어가면서, 나는 이렇게 인생의 지혜를 깨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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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2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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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야기하는 선생님의 얼굴을 쭉 보고 있었다. 조본시대의 움막집이나 매장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현관문을 안쪽으로 열 것인가 바깥쪽으로 열 것인가를 생각하고, 개방형 부엌과거실의 경계를 어떻게 나눌까 생각하고, 부모 침실과 아이 침실을 어떻게 배치할까 생각하는 것과 같다.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움직이나 하는 이치가 선생님 건축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건축은 예술이 아니다, 현실 그 자체다"라고 선생님이 말씀하는 것은그런 얘기인지도 모른다.
"동굴이나 벼랑 아래 살던 원시인과 움막집을 만든 조몬인은마음의 존재 양식이 달랐군요."
"아마도, 비를 맞거나, 태양에 이글이글 타거나, 강한 바람을맞으면 그것을 견뎌내는 것만도 벅찼지. 그러나 움막이라면 아 주 잠시라도 밖을 바라보기도 하고 불을 멍하니 보는 여백 같은시간이 있었을 거야. 인간에게 마음이 싹튼 것은 그런 시간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우리는 반대로 집 안에 계속 있으면 점차 견딜T가 없어져서 밖에 나가고 싶고, 자연 속을 걷고 싶고, 나무와치를 보고 싶고, 바다를 보고 싶다고 원하게 되지. 인간의 내면것은 나중에 생긴 것으로 아직 그다지 단단한 건축물은 아니라는 증거일 거야. 집 안에서만 계속 살 수 있을 만큼 인그는 튼튼하지 못해, 마음을 좌우하는 걸 자기 내부에서가 아니라 바깥에서 찾고 싶다, 내은 그런 것이 아닐까?"
1가의에서 찾고 싶다. 내맡기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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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같은 전통 화과자점은 십 년을 하루같이 똑같은 것을 만드는 게 일이야. 똑같다는 데 가치가 있어. 새로운 작품을몇 년에 한 번 어쩌다 만들어도 손님들이 신기해하는 잠깐 동안만 팔리고 손님들은 결국 늘 먹던 것을 원하더라고, 장인기匠人技)라고 하면 숙련이라든가 세련을 연상할지 모르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인내력과 지구력이야. 그런 의미에서 아버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사실 아버지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 고 있는 선생님이 부러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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