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하늘 한가운데, 자기 머리 바로 위에 떠 있는 하얀 양떼구름 속에서 진주조개 같은 묘한 모양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아름다운 밤에는 모든 게 아름답네! 그런데 저 조개 모양은 언제 생겼을까? 조금 전에 볼 때는 두 개의 하얀 띠밖에 없었는데. 맞아, 삶에 대한 나의 시각도 바로 저런 식으로 어느새 바뀌어 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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