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 작가의 <꽃은 밤을 걷는다> 입니다. 꽤나 기다렸던 작품이에요. 타 사이트에서 연재될 때도 작품소개 읽고 두근거렸거든요. 비원 작가의 현대물은 호불호가 꽤 나뉘는 편인데, 동양물은 대체로 취향에 맞는 편이라 더 기다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알라딘에 출간되고 바로 구입했네요. 세트로 살까 하다가 한 권씩 모으자 싶어 모으는 중인데 이것 또한 기다림의 연속이라 쉽지 않네요. 아무튼 비원 작가의 동양물에서는 수 캐릭터가 대체로 깡이 있고, 자신을 향하지 않는 공의 마음에 상처는 받을 지언정 무너지지는 않고 고개를 빳빳이 들고 대거리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편이라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모자란 공놈들아 눈앞의 수를 봐랏! 설 연휴 전까지는 다 모아서 즐겁게 읽도록 할게요. ^^
유우지 작가의 <적상> 리뷰 입니다. 1월 캘린더에서 정말 기다렸던 작품이에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공수 캐릭터가 처한 상황이나 서로에게 향하는 심리, 감정이 꽤나 복잡해서 읽으면서 재밌더라고요. 그래도 다 읽고나니 영락없이 약간 미쳐버린 애들끼리 하는 완전 미쳐버린 사랑이구나 싶었습니다. 보통의 연애를 생각하고 읽으면 이해가 안 될 때가 많아서 그냥 수련한다 생각하고 읽었어요. 절대 서로를 방생하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