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 작가의 <꽃은 밤을 걷는다> 입니다. 꽤나 기다렸던 작품이에요. 타 사이트에서 연재될 때도 작품소개 읽고 두근거렸거든요. 비원 작가의 현대물은 호불호가 꽤 나뉘는 편인데, 동양물은 대체로 취향에 맞는 편이라 더 기다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알라딘에 출간되고 바로 구입했네요. 세트로 살까 하다가 한 권씩 모으자 싶어 모으는 중인데 이것 또한 기다림의 연속이라 쉽지 않네요. 아무튼 비원 작가의 동양물에서는 수 캐릭터가 대체로 깡이 있고, 자신을 향하지 않는 공의 마음에 상처는 받을 지언정 무너지지는 않고 고개를 빳빳이 들고 대거리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편이라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모자란 공놈들아 눈앞의 수를 봐랏! 설 연휴 전까지는 다 모아서 즐겁게 읽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