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권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매번 새 인물과 사건이 새로 등장하니 약간 정신이 없으면서도 흥미진진합니다.
소조금 작가의 <악작>을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에 나온 외전도 각각 세계관이 달라 진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조카와 작은 아버지의 관계도 좋고, 근친에서 오는 배덕함과 나이차에서 오는 긴장도 참 좋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삐삐 작가 작품들을 좋아하거든요. 본편이 1-2권 분량이라 읽기도 쉽고, 공수 캐릭터 빌딩도 잘 돼 있고, 사건의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도 착실하게 밟는 편이라서 다 읽고 나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요. 이번 <프롤로그>도 단권이지만 진짜 만족스럽습니다. 다 아는 맛인데 그것이 꿀맛이에요. 삐삐 작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