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카트에 계속 담아두다가 이번 이벤트 때 환성을 내지르며 구입했어요. 권수도 많고 가격도 세서 이래저래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50% 나와서 행복합니다. 근로자의 날 심신의 안정을 벗삼아 읽어보려 합니다.
와야마 야마 작가의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리뷰 입니다. <가라오케 가자>는 어찌저찌 재밌게 읽었거든요. 야쿠자 세계에서 오야붕이 노래에 미쳐 1년마다 노래 경연대회를 열고 그 결과에 맞춰 상벌을 내리는 세계가 어딘가엔 있겠지! 싶었어요. 뭐든 현실이 더하니까. 근데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는 대체 어디서 웃어야 하는지 도저히 감을 못 잡겠더라고요. 일단 주인수(?) 사토미의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계기도 너무 이해가 안 됐고요. 사토미를 둘러싼 인간관계들도 재밌기 보다는 그저 이상하다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그 이상함이 재미라면 저는 이 책의 재미를 잘 못 느끼는 독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