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한 권에 외전 한 권. 짧게 읽기 좋은 분량이라서 후루룩 읽었습니다. 재밌어요. 정말 골 때리는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욕 보는 집사 한 명 나오는데요. 둘이 붙어먹는 건 또 을매나 재밌게요. 잘 읽었습니다. ^^
리페일 작가님의 신작이라니 아묻따 질렀는데 아뿔싸 이공일수 키워드를 놓쳤어요. 개인적으로 원앤온리 작품만 읽는 편이라서 다공일수 키워드를 피하는 편인데 이렇게 마주할 줄이야. 그래도 결말에서 다같살 행복해져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위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작품, 이공일수 결말에 또 다른 공 후보자가 있습니다. 꼭 유념해서 읽으세요.
10권을 정말 기다렸던 터라 램프에 풀리자마자 구입해서 읽었는데 이야기가 좀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한 권에서 전개된 내용도 너무 없는 거 같아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작가후기를 보니 작가님께서 제대로 된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겠다 싶어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잘 추스르시길 바랄 뿐이네요. 변화가 필요하지만 도약할 용기가 부족한 시마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미츠미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변화들까지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이야기들을 보고 있자니 나 자신은 어떠한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참 좋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