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룸 (개정판)
엠마 도노휴 지음, 유소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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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하게 서술하고 있지만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다. 방 밖의 사람들이 잭의 엄마에게 상처를 주고 잭에게 사인이나 받아가는 데서 세상 사람들 또한 잭과 엄마를 방에 가둔 올드닉의 순화버전이란 생각이 들었다.
감금당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방 밖을 꿈꾸었던 엄마가, 아이를 애초에 방 밖으로 입양보냈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인터뷰어의 물음에 자살을 기도한다. 그로인해 엄마=잭이라 생각하던 잭도, 생애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한편으론 살해 당한 셈이다. 잭과 엄마 모두 pseudo 죽음을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한다. 세상에 적응하는 담담하고도 치열한 잭의 분투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안녕, 방아.` 세상에서 이제 자신만의 방을 가직 두 발로 서게 된 그들의 미래에 정말 행복만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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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14일
리사 고이치 지음, 김미란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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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지만 새로운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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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펭귄클래식 135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은정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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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투가 아니어서 읽는데 쉽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갈 수록 재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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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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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해서 오히려 위안을 주는 사람. 배려와 관심이란 이름 아래 이웃에게 폭력을 행사한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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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캐롤 에디션 D(desire) 9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그책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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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낮은 번역이 모든 감동을 앗아간다. 책을 읽었다고 하기 민망하다. 언젠가 원서를 읽을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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