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만을 보았다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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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만을 보앗다를 읽엇다. 이 책의 주인공의 갈등을 아주 잘 표현한 것 같다. 

이 행복만을 보았다는 3파트로 나뉘어잇었는데 그중 우리 인생의 가치는 얼마일까의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우리모두 한번씩은 생각해 볼 만한법 한 이야기들이 아닌가.

 

만약 우리를 시장에 팔 수 있다면 난 얼마정도가 될까.

그것처럼 우리가 경험한 하나하나를 돈으로 매겨서 나타내엇다. 

여기서 주인공은 자신의 아버지를 부끄러워 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애정표현을 한번도 하지않으셧고 자신의 어머니와 이혼하셧고

새어머니를 들이셧는데 그 어머니를 옛날어머니보다 더 사랑한다고 생각햇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이 그 아버지를 닮아간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을 비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더욱더 자신과 아버지를 원망햇다. 왜 나에게 아버지는 이런것을 알려주지 않앗는가..

그런데 '나'도 결국 아버지와 똑같은 삶을 살앗다.

그리고 '나'의 동생 안나와 안이 있었는데 안이 어느날 죽고말앗다.

안나는 어렷을때 안을 잃은 충격으로 반쪽짜리 말 밖에 하지 못햇다.

그래서 완전한 문장을 못만들고 계속 반쪽짜리 말만 햇는데 정말 안됫다고 생각햇다.

 영원히 반쪽짜리 말 밖에 못하는 운명, 자신의 생각도 말하지 못하는 운명이 정말 안됫다고 생각햇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안과 '내'가 집을 나가는 장면이었다.

어머니와 이혼한 아버지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워서 집에서 나가 기차표를 사러갔지만

기차표는 우리가 사기에는 너무 비쌌고 '나'는 동생과 돈을 훔쳐서라도 사람을 죽여서라도

어머니와 만나게 해주겟다는 비겁한 약속을 하고 말았다.

여기서 '나'는 자기자신을 너무 비겁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의 주인공 나름 멋진모습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뒤로가면 아르히날도가 골키퍼가 되고 싶다고 하자 같이 연습해주고 축구공도 사다주는등 아르히날도를 열심히 응원하고 그의 누나 마틸다에게도 아주 친절히 잘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 하나있었다. 바로 '나'가 자신의 딸을 총으로 쏘고 말았다. 아마 이 책의 주인공도 잊지 못할 정말 가슴아픈 장면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뭔가 여운에 남았다.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하나하나 잃어가는

'나'의 심리 변화를 정말 잘 나타낸것 같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그리고 자신의 아내 또 딸.

정말 자신의 주변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힘들엇겠지만

하지만 비겁햇다고 생각하는 아버지도,

자신을 버렷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도, 환상만을 쫓아갔던 아내도,

자신의 손으로 방아쇠를 당겨버린 딸도 모두 용서한

이 책의 주인공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아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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