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의 크리스마스이브 - 겨울 페파피그 사계절 이야기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오지연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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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1일,
크리스마스가 4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연말 분위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낼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다행히 페파피그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됐답니다!

아이가 처음 페파피그를 만나게 된 건,
영어 노출을 위해서 샀던
페파피그 영어 그림책들 때문이었는데
페파와 조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페파와 조지 피규어를 잘 때 마다 껴안고 자고
놀 때 마다 데려와서 같이 놀고
그림책도 매일 가져와서 읽고 있답니다

페파를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올 크리스마스에는 페파피그 한글 그림책으로
크리스마스 그림책을 선물해주고 싶었고
이 선택은 아주 옳은 선택이었어요!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몇 번이고 읽으며
썰매 탄 산타부터 루돌프, 선물 상자,
눈 내린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예쁘게 만들어서
페파와 조지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답니다

페파와 조지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 둔
크리스마스 이브 날, 설레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혹시 산타가 오는 소리가 나진 않을까하고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새하얗고 예쁜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눈사람 만드는 걸 좋아하는 아이는
우리도 얼른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그림책을 펼치기 전부터
엄마에게 잠깐 기다리라며 데려왔던
페파와 조지를 데리고 역할 놀이도 했습니다

“Oh, It’s snowy! 조지, 내일은 눈사람 만들자!”
“좋아! 엄청 크게 만들거야!”

페파피그로 한글 그림책도,
영어 그림책도 같이 노출해주니 효과가 꽤 있어요
날씨같은 경우에는 영어로 매일 묻고 답했더니
스스로 역할 놀이를 하며 모국어처럼 말하는 걸 보고
조금 놀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답니다 :)
역시 EBS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페파피그의 힘!

그때,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진짜 산타가 나타났어요!
아이와 저는 펑펑 쌓였던 눈들이
창문으로 떨어지는 소리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산타가 페파의 집으로 떨어지는 소리였지요
아이는 진짜 산타가 나타났다며 무척 좋아했어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아기같기도 하고 :)

산타가 페파의 집에 떨어진 이유는,
산타의 썰매 등불이 고장이 났기 때문인데요
더 이상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산타는 페파와 조지에게 도움을 청하고
페파는 자신의 장난감 유니콘을 산타에게 빌려주었어요

산타는 페파와 조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유니콘에게 마법을 부렸습니다
그랬더니 장난감이었던 유니콘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유니콘의 뿔에서는 빛이 나기 시작했어요
우와, 이 모습을 눈 앞에서 지켜보던
페파와 조지는 얼마나 설레고 행복했을까요?

그렇게 페파의 장난감 유니콘을 타고
다시 하늘로 날아 간 산타는
크리스마스 아침이 오기 전까지 재빠르게
아이들의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두근두근, 언제 맞아도 설레는 크리스마스 아침,
아이들은 선물을 받고 무척 기뻐했어요
그치만 이 선물들, 페파와 조지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못 받았을지도 모르는 선물들이에요!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페파와 조지와 우리 아이는
어느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산타와 자신들의 비밀로 간직하기로 했어요 :)
아마도 페파와 조지, 아이는 산타를 도와줬던
마법같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결코 잊지 못하겠죠?

아이가 페파의 크리스마스 이브 책을
너무 좋아해서 다른 페파피그 한글 그림책을 찾다 보니
페파피그 사계절 그림 이야기 시리즈를 보았는데,
봄 계절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케이크 대회가 열리고
여름 계절에는 여름 방학 이야기,
가을 계절에는 매년 아이가 분장하며 놀았던
재미있는 핼로윈 이야기의 내용이라
아이를 위해 시리즈 모두 집에 데려와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처럼 페파를 사랑하는 집이 있다면
페파피그 크리스마스 그림책은 물론,
사계절 그림 이야기 시리즈 모두 데려오시길 바랍니다
분명 행복이 찾아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아들, 우리 집에 페파 많이 데려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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