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8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구로이 겐 그림, 박영아 옮김 / 북극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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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을 따듯한 그림동화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 책은 아이가 그동안 봐왔던 일반적인 그림책과 다른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어느때처럼 책을 받고 넘겼는데...이상하다며 책이 거꾸로 되어있다고 신기해 했어요>.<ㅎㅎ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람쥐 할아버지는 창가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풀밭은 아이들 소리로 떠들썩 했는데...지금은 조용합니다

'내일보자'

 

사르르,사르르,사르르르.....풀밟는 소리가 들렸고...

'이 시간에 누구지?'할아버지는 가만히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로 꼬마곰이 보입니다

꼬마곰이 갑자기 줄넘기를 합니다..."하나,둘,셋....."하지만 다섯에 발이 줄에 걸립니다

꼬마곰은 다시 처음부터 뜁니다.."하나,둘,셋..."이번에는 넷에 줄을 밟습니다...또 다시 시작합니다

'허허....언제까지 저러려나'

 

 

 

꼬마곰은 다음날 또 나타나 줄넘기를 시작합니다....

"하나,둘,셋,넷,다섯,여섯"

'드디어 여섯까지 했구나..잘했어'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꼬마곰이 줄넘기를 시작합니다...

 

"하나,둘,셋,,,,,일곱,여덟,,,,아홉,,열!"

꼬마곰이 놀란듯 큰소리로 외칩니다...할아버지도 깜짝놀라 큰소리로 외칩니다...

"해냈구나.대단해!"

 

꼬마곰은 목소리가 들린쪽을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이 나무야.나무 할아버지가 여기서 나를 지켜본거야..고마워요 나무 할아버지,내일 또 만나요"

 

몰래 지켜봤다는것을 알았을때 꼬마곰이 자신의 행동에 마음이 속상할까봐 전전긍긍 하던 다람쥐 할아버지를 보고,이렇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어른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다람쥐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꼬마곰을 생각하며 조심스런 행동을 하셨거든요....너무 멋지고 본받고 싶은 어른의 모습이었습니다....

나도 과연 다람쥐 할아버지처럼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했을까.....상상을 해보았는데.....

할아버지처럼 못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너무 따스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도 활동적이고,동적인 활동을 하는걸 어려워해서 몸쓰며 놀이하는것들을 힘들어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시간들이 생기면 약해지고 포기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어요.더 많이 힘을 낼수 있도록 바라봐주고,응원을 해야겠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다람쥐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배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더 멋지게 성장하게 될 우리 아이를 위해서~사랑과 응원 많이 보내는 어른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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