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슈퍼스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6
표영민 지음, 국지승 그림 / 길벗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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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영민...표영...민...표영민 작가님!!그래그래

[나는 기다립니다]~!!를 쓰신 작가님!!

이번엔 또 어떤 울림을 전달해 주실지...기대되었어요

책을 읽어봅니다

 

 

 

 

어린 나무늘보가 동물원에 왔을땐 인기가 아주 많았어요

'밀림에서 온 신기한 친구'라며 나무늘보의 생김새와 행동을 소개하며 좋아하다가 거꾸로 매달려 잠자는것,거북이 보다 느린것,,,똥을 일주일에 한번 누는것을 말하며 수군대고 놀려댔지요

 

나무늘보는 사람들이 왜 웃는지 몰랐어요

그저 사람들 소리가 원숭이들이 내는 소리와 비슷하게 들려'사람은 참 시끄러운 동물이구나!'생각했어요

다른 동물들처럼 활동하지 않은 나무늘보의 인기는 금방 식었어요.왜 안움직이냐며 묻는 아이에게 어른들은 "나무늘보는 게을러서 그래,따라하면안돼!"라고 말해버렸어요

 

 

사육사 아저씨는 아무도 보러오지 않는 나무늘보에게 떠나야 한다며 작별인사를 건넸어요

아저씨의 슬픈얼굴을 본 나무늘보도 인사를 하러 손을 번쩍 들었는데...그만 나무에서 쿵!떨어져버렸어요

사육사 아저씨는 팔을 붕대로 매어주고,그림책도 한권 주었어요

"이걸 보면 심심하지 않을거야"책이 뭔지 몰랐던 나무늘보는 흔들어보고,깨물어보고,우연히 책을 펼쳤지요

 

 

책속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고,가슴이 두근거렸던 나무늘보"와!나무늘보가 책을 읽는다!!!!"

하루아침에 슈퍼스타가 된 나무늘보....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색연필로 그림을 그려내신 국지승 작가님!저는 색연필로 채색한 그림들은 따듯해서 참 좋아하는데요

우리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글과 포근하게 나타낸 그림들이 어울려서 편안했어요

또...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찔려보는게 얼만만인지~^^;;;나무늘보가 사람들을 보고 생각하는 모습을 봤을때...제 행동에 대해 돌아보았고,

말을 할때 생각을 충분히 하고 아이와 다른이들에게 전달했었는지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자기특성대로 잘 살아가는 나무늘보에게 사람들은 이런저런 관심을 쏟고,흥미가 떨어졌으니 피해버리고,

내가 못봤던 것이 신기하다며 다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모습은 읽으면서 불쾌했어요ㅠ,ㅠ

실제 세상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많이 있기에.......

그런데 나무늘보는 이런 사람들을 신경쓰지도 않았고,관심도 없었어요.나무늘보는 언제나 그렇듯~자신이 하고싶은 일만 하였답니다~

누군가가 나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든말든나는 나답게!그냥 살아가면돼~!!라는것이 느껴졌던 이야기

 

자신의 생각이 커가는 우리 아이에게 너무나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줄수 있는 시간이어서 즐거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았던 나무늘보가 왜이리 멋있게 보였는지~실제로 이렇게 사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왜 사람들은 멋대로 그사람의 가치나 수준따위를 평가하는 걸 계속 하려는건지...자기자신보다 낮았으면 하는 바램들이 있어서 어떻게든 깎아내리려는 마음이 있는걸까요?

다른사람에 대해 이런저런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해요~나는 나답게~^^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수있도록 몸과 마음을 굳세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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