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생일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4
천즈위엔 지음, 김지선 옮김 / 북극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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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두 글자는...생각하면 행복하기도 하고,그립기도 하고,여러 감정이 드는거 같아요

저도 '엄마'가 되어보니 '엄마'의 마음들을 조금은 알수 있게 되었고,결혼해서 떨어져 산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엄마를 자주 못본 시간의 애틋한 마음도 들기도 했는데...'엄마'를 생각하며 아름다운 그림책을 볼수 있는

'엄마의 생일'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엄마 생일입니다.

엄마를 만나러 갈 생각에 웃음짓고,

 

 

엄마가 좋아하고,내가 같이 좋아한 꽃을 보며 웃음짓고,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대도시의 삶에 대해 가볍게 수다를 해요~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를 뒤로하고,그립던 고향으로 떠나가는데....

기차를 타고 고향에 다다르니 어렸을적으로 다시 되돌아간듯 어린소녀의 모습이 되었어요~

 

같이 놀던 친구들도 보이고,고향의 아름다운 자연풍경도 보이고,그립던 추억속으로 돌아갑니다~

 

 

이 그림책을 쓰신 작가님은 20년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도시로 나갔고,어머니와 헤어졌습니다.그림책을 출간해 어머니에게 드리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출간되기도 전에 어머니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깊이 잠든 어머니에게 다가가 어머니 옆 책상에 엎드려 한장 한장 그림을 그렸다는데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것을 믿기 힘들었던 시간...

작가님은 눈을 감았을뿐 우리 마음속에 항상 있다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누나에게도 위로를 건네었습니다

마음속에 어머니가 있다 생각하니 아름다운 장면이 떠올랐고,파란하늘,푸른초원,어린시절의 풍경이 떠올라

그림책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글밥은 많지가 않았어요.하지만...그림만으로 작가님이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다 담겨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엄마'의 빈자리는 다른 누군가의 빈자리보다 왜 더 크게 느껴지게 되는것일까요....ㅠ,ㅠ

어렸을땐 '엄마'가 없다 생각하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슬퍼서 눈물을 펑펑 쏟았던 기억이 많이 나네요

 

그림책을 읽고 있는 모든이들에게도 고향을 추억하라는지 정말 아름답게 나타냈어요....고향이 시골은 아니지만~저도 어린시절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러 갔던 시골의 풍경이 생각나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아름다운 그림책속에 빠져들었어요

꽃같은 엄마를 드디어 만나게 된 소녀 "엄마,사랑해"

엄마의 빈자리를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엄마와의 사랑가득한 추억이 정든곳 고향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엄마의 생일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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