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수림(愁霖) (총2권/완결)
바다멍게 지음 / 시크노블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단편 하나하나가 다 다른 매력이면서도 통일된 느낌입니다. '개그' '풋풋한 설레임, 첫사랑' '19금' 등 학원물에 기대하는 바가 제각각이더라도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주구장창 학원물은 좀...하신다면 필히 2권까지 사시길 권합니다. 재미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재미가없을순없다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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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수림(愁霖) (총2권/완결)
바다멍게 지음 / 시크노블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오늘 월루하다 알라딘 트위터에서 홍보트윗을 우연찮게 발견한 제 행운에 울고 싶을 정도네요.
보기는 캘린더 미리 나온거에서 봤었고 그때부터 찜했는데 일이 바빠 잊고...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작가분이라 호기심에 구매했는데요.

저 지금 퇴근하고 씻지도 않고 홀린듯이 다 읽고 여운에 취해서 감상쓰고 있습니다.
1권은 학원물 단편 3종류 2권은 현대물 단편 하나+외전, 찡한 학원물 단편 하나+외전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스포밭입니다---------------



첫 단편 학교생활 두번째 단편 꽃가루에서 작가님이 가볍게 잽을 날리시더니 세번째 단편 순정변태에서 저를 그냥 K.O.시키셨습니다...
학교생활 공은 제가 정말! 학원물에서!! 제일 좋아하는!!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선우현. 선 우현 아니라 선우 현 맞습니다. 이렇게 자신에 대해 고평가를 하고 그를 드러냄에 있어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당당함이 몹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 현이 제게 익명쪽지로 청춘다운 호감을 비추던 이가 같은반 동성의 박연수임을 알고 충격을 받고 바로 연수에게 너와 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너에게 난 과분하다는 것을 끊임없이 어필하려는게 어찌나 눈물나도록 웃기던지요.
그러면서 연수의 언행에 설레다가 설득의 시간은 버리고 심사숙고의 시간에 들어가는것도ㅋㅋㅋㅋㅋ
이 모든게 친구들의 장난과 오해탓임을 알게됐지만 이미 마음은 연수 뿐이라 안달나하는것도 귀여웠구요.
연수도 마이페이스라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연수가 마음 자각하고 피하다 먼저 고백하는거 저도 놀랬어요. 현이는 기쁨으로 놀랐다면 전 연수가 역시 스킨십도 적극적이더니 고백도...!!하구요.

정말 좋은 의미로 학원물 다운 귀엽고 재밌는 이야길 보고 기분 좋게 다음 이야기로 넘어갔는데요.
제가 공시점은 잘 안보는데요 다 읽고 꽃가루는 공시점이어야만 했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니 사실 학교생활도 교차시점이고 이미 작가님 책 읽고 제 편식 거의 뿌셔뿌셔됐지만요. 처음엔 윤성이를 좀 대대하게 대하던 곽우가 윤성이를 좋아한다고 깨닫기 전에 질투하고 있단거 깨닫는거 좋았어요. 윤성이가 하도 그런의미로 좋아하는거 아니라고 못을 박아놔서 어찌 되려나 제가 다 걱정이었는데 곽우 이 바보야ㅠㅠㅠ윤성이가 부끄러워하는거잖아!!하고 혼자 울부짖었습니다.
윤성이 맘도 모르고 곽우가 이별얘기 꺼냈을 때 제가 다 안타까웠는데 윤성이가 다시 잡고 자기 맘 울면서도 다 얘기해줘서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달콤함으로 충만해져 순정변태를 읽었습니다. 제목에 두근거렸지만 앞의 두권이 약간의 섹텐은 있었으나 그런 묘사가 거의 없었기에 방심했습니다.
...작가님. 제가 혹시 사랑한다고 말씀드렸을까요?
들었어도 또 들으셔요. 사랑합니다 작가님.
가히 제목대로인 공인 이우재가 나옵니다. 동화에게 뜬금없이 말을 걸더니 첫마디가 너 도형이 좋아하지?
동성의 동급생을 좋아하냐고 동성의 동급생에게 묻는 동성의 동급생. 동동탈트가 오지만 우재는 부정하는 동화어게 끈덕지게 묻습니다. 동화가 위기를 벗어났나 싶더니 도형이 자리에 앉아있던걸 들키고 우재는 동화에게 이런 제안을 하죠. 내가 도와줄게, 대신 키스해줘.
와 협상의 귀재 아닙니까 이우재학생? 동화가 거부하자 대가는 뽀뽀에서 포옹까지 내려갑니다. 우재는 동화한테 반했거든요. 반한 상대의 연애사업을 도와준다니 어린 학생이 참 배포도 크다 싶다가 아니야 뒤통수치려고 그러는 걸지도 몰라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본 게 무색하게 우재가 너무 잘 도와주더군요.
동화가 혼란스러워하는게 너무나 잘 이해됐습니다.
농담으로 던진 말을 농담처럼 되받아친 동물원 장면, 저는 환호했습니다. 이제까진 속을 알 수 없이 장난스럽기만 했던 우재가 장난이 아닌 진심을 내비치고, 동화는 불쑥 튀어나온 진심에 어쩔 줄 모르는게 좋아서요. 결국 며칠을 고민하던 우재가 키스하고싶다고 하고 한번뿐일 키스가 건강한 신체반응에 두번이 되고 그것도 하고 다음도 생기고 더 찐한 것도 하고...
저는 그냥 좋아죽구요.
아니 근데 저는 솔직히 말해서 작가님이 그런 씬 쓰는걸 안좋아하시는 줄 알았어요.그런데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정말...잘 쓰시네요♡_♡
물론 마지막단계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학원물이라서일까요?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혈기왕성한 애들이라ㅎㅎ..
씬 빼고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동화가 고백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엉망진창 뒤죽박죽인 말을 하는걸 알면서도 섭섭하고 억울하고 좋아서 우재에게 퍼붓는 고백, 전 되게 좋았어요.
작가님이 이런 안절부절하고 혼란스러운 감정 묘사를 잘하시는거 같아요.
우재랑 동화얘기 더 보고 싶은데...

이렇게 1권을 다 읽고나니 2권이 읽기 싫어지더군요.
혹시라도 덜 재밌어서 이 좋은 인상을 망칠까봐서요.
하지만 아예 안 읽으면 모를까 1권 읽고 끝은 없는 주의라 과감하게 2권을 읽었는데...

안 읽었으면 저 큰일날 뻔;;;
동네백수 진짜 너무 웃기고 재밌고 야해서 뒹굴뒹굴 구르면서 봤어요.
요약하면 엄친아 김수혁과 동네백수 박동우가 김수혁에게 쏟아지는 결혼압박을 피하기 위해 계약연애하면서 엮이고 서로 호감쌓고 진짜 연애하는 얘긴데!
김수혁과 박동우가 주고받는 대화 진심 너무 좋아서 토 할 정도(학교생활 식으로 얘기하자면)였어요.
서로 존대인데 왜 이렇게 웃기고 설레죠?
아 그리고 여기는 마지막 거사 많이 나와요 여러분...
다시 건전으로 돌아와서, 진짜 좋은게 넘 많아서 하나 꼽기도 어려울 정도예요.
진짜로 저 이 단편 다 들고와서 문단마다 감상쓰고 싶을 정도예요.
이거 시리즈로 내주시면 안돼요? 아님 아예따로 더 막 써주시면...안되겠죠......(._. )

그리고 표제작인 수림.
왜 표제작인지 알겠더라구요. 잔잔물인가? 했는데 막 총 빵야빵야하고 나 죽고 너 살자 이런게 아닌데 되게 막 ㅇㅁㅇ...ㅇㅁㅠ...하면서 보게됐어요.
부모님 사정으로 할아버지 집에 맡겨진 어린 진우가 임 윤이라는 또래애와 만나게되고 윤이 제게 보이는
애정을 모른 척 하고 무시하고 거부하고 모질게 대하다가 결국은 윤이를 좋아하고 있었단걸 깨닫게 되고 잘되는 얘기인데요.
진우 이 놈 말 밉게 할 때마다 저거저거 나중에 후회하려고 ㅉㅉ했는데 윤이가 넘 힘들어하고 멀어지려고까지 하는거 보고 제가 다 가슴이 아파서ㅠㅠㅠ
저 자꾸 좋아하는 씬 고백장면만 꼽는거 같은데 다른 장면들도 다 좋았어요. 단지 고백장면 그 빗소리가 들리는 듯 해서, 다 잊으려했는데 진우의 고백에 허물어지는 윤이가 인상깊어서 그런가봐요.
진우가 윤이 마음에 칼을 꽂았어도 진우가 혹독한 입덕부정기를 거치는 중에도 윤이에 대해 안좋은 말 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하고 나름 응징하던거 보면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같아요.
윤이가 몸이 약해서 새드엔딩으로 끝날까봐 가슴졸였는데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해피엔딩주의자라 전부 해피엔딩이라 더 큰 기쁨...
그런데 윤이가 공 맞나요? 전 첨부터 윤이 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닐까봐...키도 컸구...키스할때도 손목 쥔 힘 장난아녔구...공이었음 좋겠는데 아니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둘이 잘 살고 윤이가 더이상 상처입지않으니 그저 좋았습니다.

단편 하나하나 너무 좋았구요. 어휘력이 부족해 좋아요봇이 된 느낌인데 진짜 좋아서 그런거에요.
이 책을 써주신 작가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주말에 다시한번 더 여유롭게 재탕해야겠어요.
다음 신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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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순조로운 생활 (총2권/완결)
오믈랫 / M블루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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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얘기들었던 것보다 공이 수를 많이 좋아해서 좋았던 거 같아요.
씬 때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는 공은 아니지만 그런 공이 땡길 때가 있잖아요? 전 4번 재탕했네요.
씬도 제 취향이구요. 다만 수가 공을 진짜 좋아하는지는...의견이 갈릴거 같네요. 그래도 공 없으면 안되니까 전 만족합니다.
스포지만 재결합하고 공이 수가 제 말 안따라주니까 어떤 대사를 무심코 내뱉는데 아 역시 이 놈은 안 변했구나 싶어 좋았습니다.
수 인생이 안타깝긴 하지만 뭐 bl에서 사연없는 수가 드물죠. 그래도 공이 아끼고 나름 지난 잘못에 약간 눈치라도 보니 괜찮은 결말 아닐까요.
외전 보고싶은데 작가님 신작도 없고 요원할거 같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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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순조로운 생활 (총2권/완결)
오믈랫 / M블루 / 2017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재밌어요. 요즘 이런공 찾기가 영 힘들어서 이런거 작가님이 많이 써주셨음 좋겠어요.
재활용안되는데 수를 진짜 사랑하기는 해서 지 식대로 사랑하다가 수가 망가지니 아차 싶어 맞춰주면서 지 스타일 고수하는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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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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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중 제일 좋아하고 기억에 남는 작품 처음으로 구입한 추리소설이기도 한데, 진짜 추천하고픈 이유는 최대반전이라 말 못하는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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