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골프 1 - 쉽고 간편하게 그림으로 배우는 알짜배기 골프 1
이봉철.박상용 지음 / 지상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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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단계별로 수준에 맞게 나누어서 배울 수 있도록 출간한 점이 좋아보입니다.
여러 가지 삽화로 직접 골프 연습해보면서 자세 익히는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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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의 현상학
단 자하비 지음, 박지영 옮김 / 한길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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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드 후설의 현상학을 처음 배우려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후설의 저서만 분석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강연들과 연구들을 포괄적으로 종합했을 뿐 아니라, 그의 사상 발달 과정을 잘 정리한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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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스릴러 소설이 아니리 인간의 심리를 치밀하게 다룬 소설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네요. 열대야가 강한 요즘 같은 때에 딱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읽으며 함께 진실을 파헤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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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불새의 나라 (총3권/완결)
가규 / 블루코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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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잘 살린 소설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일관된 주제의식도 있어서 완성도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표지도 이 책의 배경과 분위기를 살려주어서 잘 어울리네요. 무겁지 않으면서 탄탄한 동양풍 판타지 소설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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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불새의 나라 (총3권/완결)
가규 / 블루코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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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새의 나라>는 가상의 세계 조나라를 배경으로 한 동양풍 판타지 소설입니다. 3권의 짧지 않은 분량임에도 여러 인상깊은 요소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 소설의 특징은 신선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불새의 나라> 배경 속 조나라는 신조를 종교로 하며 이를 바탕으로 황권을 둔 나라입니다. '봉'과 '황'의 존재도 신선하면서 설정도 매끄러웠습니다. 특히 이 세계관에서만 볼 수 있는 일월봉황진을 펼치는 장면은 베스트 장면으로 꼽고 싶습니다. 처음 완전하지 못한 일월봉황진이 펼쳐지고 신수가 주인을 선택하는 모습이 눈앞에 잘 그려지게 서술되었습니다. 이 후 완전한 일월봉황진이 펼쳐지고 수봉이 진정한 봉황의 주인으로 인정받는 모습은 이전과 대비되어 더욱 멋졌습니다.
 작가님이 이 소설을 세계관을 위해서 조사를 많이 하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봉'과 '황'의 존재와 여러 종류의 신수에 대한 설명이 촘촘하게 서술되어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특징은 인물 키워드가 독특하고 입체적인 인물들이라 매력있다는 점입니다.
 주인수 수봉은 여러 면에서 이중적인 캐릭터입니다. 짝사랑하는 화부인에게는 순종적이고 예의 바르지만, 화완에게는 냉소적이고 까칠한 자신의 원래 성격을 보여줍니다. 또한 가장 고귀한 능력을 선택받아 태어 났지만 억압적 계급구조 혐오하기도 합니다. 어른스러운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러 어린 아이 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칫하면 복잡할 수 있는 소설을 무겁게 느껴지지 않도록 글 분위기를 이끈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공인 화완은 진정한 계략공이며 수봉을 위해 여장도 서슴치 않는 인물입니다. 동양풍 키잡물을 만든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만남부터 자신의 반려임을 알아보고 어렸을 때부터 수봉을 지켜보며 자신만을 좋아하도록 훈육(?)시킵니다. 화완으로 수봉을 만나게 되면서 화부인일 때와 180도 다르게 대하는 수봉에 놀라면서도 귀여워합니다. 화완은 단순히 수봉을 황제로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수봉이 그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행동하는 점이 멋진 캐릭터였습니다.


 그 외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각각 특색 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황제는 단순히 권력욕만 있는 캐릭터가 아닌 봉황의 나라에서 왕으로서 정통성을 갖지 못해 괴로워하는 인간이라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종교와 황권의 대립 속에서 수봉을 아끼면서도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자꾸 시험하려는 것이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 특징은 주제 의식이 있는 BL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불새의 나라> 연재하실 때도 봤었는데, 그 때는 수봉과 화완의 관계에 치중하면서 읽다보니 놓쳤지만, 다시 읽다보니 수봉이 생각하는 국가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수봉은 다소 철없이 보일 정도로 참새 같이 보잘 것 없는 새들을 사령으로 품어주며 새들을 차별하지 않고 군림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타고난 운명보다는 자신의 노력에 의해 성취되는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이를 실천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유일한 존재로 태어난 수봉이 모두에게 기회의 길을 열어줄 '불새의 나라'가 기대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봉이라는 인물 때문에 '황제를 위해 백성이 존재하는 나라가 아닌, 백성을 위해 황제가 존재하는 나라'를 자연스럽게 그려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수봉이 화완을 조금 늦게 용서해서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많이 못 나온 점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또 연재 때는 워낙 세계관이 커서 왕이 된 후 수봉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와서 더 장편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세계관이 촘촘하고 좋고 캐릭터들이 매력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북으로 읽으니 이런 느낌이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수봉과 화완의 이야기를 더 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저는 나면서부터 정해진 운명 같은 건 믿지 않습니다. 자기 자리, 자기 몫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도 안 될 일은 안된다고 결정된 인생은 맥 빠지잖아요.' 라는 수봉의 생각이 실현될 '불새의 나라'가 계속 궁금할 것 같습니다. 외전이나 또 다른 세계관을 가진 소설로 작가님 작품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 그러면 되겠구나. 하늘의 선택에 항의할 것이 아니라 선택의 여지를 폭넓게 만들어두고 기다릴 문제였구나. 우선은 균형적인 토양을 만들어놓는 게 내 역할이로구나.‘

‘나는 그대의 적이 아니며, 그대의 의견에 늘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야. 그대가 무슨 일을 이루고자 하든, 어떤 인물이 되고자하든, 그대의 옆에서 목숨 바쳐 조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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