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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둘이어서 좋은 이유 1 ㅣ [BL] 둘이어서 좋은 이유 1
사봄 / BLYNUE 블리뉴 / 2018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이 작품의 수 줄리앙은 한국 부산의 한 보육원 앞에서 버려진 채로 자랐습니다.
이름이 민호라는 것만 알 수 있었을 뿐 줄리앙은 7살까지 보육원에서 자랍니다.
그러던 민호는 프랑스로 입양을 가게 됩니다. 베타 남자아이를 원하는 가족은 프로방스 지역에서 포도농장을 하는 베타 가족이었습니다. 그들은 농장의 일꾼으로 일해줄 아이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 농장 일에 익숙하지 않았던 민호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학대 받습니다. 그 곳에서 줄리앙의 유일한 안식처는 알렉이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오메가로 발현하고 알렉과 함께 첫 히트사이클을 보내게 됩니다. 베타로 살아왔던 줄리앙은 자신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며 괴로워했고, 베타 가족들로부터 파양 당합니다.
그렇게 오메가로서 살게 된 줄리앙은 인권 변호사인 양부모에게 다시 입양됩니다.
줄리앙 외에도 입양된 아이들이 있었던 가족은 아이들을 공평하게 다루어주지만 줄리앙은 한편으로 외로움을 느낍니다.
줄리앙은 파리에서 문학 계열과를 졸업하고 국립도서관에서 파트타임 일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줄리앙의 지도교수였던 자크 교수의 부탁으로 세계문학 심포지엄 일을 도와주게 됩니다. 히트사이클 기간이라 부담스러웠지만 평소에 존경하던 자크 교수의 부탁이었기도 했기 때문에 자크 교수를 도와줍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프로방스에서 줄리앙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프로방스 고성의 도련님 알렉과 재회하게 됩니다.
알파오메가물에 서양물 키워드인데, 할리킹 느낌이 나서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피폐하지 않고 다정한 알렉 때문에 달달한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작품이었네요.
섬세한 감정을 가진 줄리앙이 알렉과 재회하면서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이
잔잔하면서도 당위성 있게 전개되어서 만족하며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