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록로즈 (총4권/완결)
꽃글 / 시크노블 / 2018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황정우(공) : 버들의 형 겨울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회사 공동대표
유버들(수) : 유씨 집안의 막내 아들, 조소과 대학생

#후회공 #노멀공 #짝사랑수 #순진수 #적극수 #현대물


 꽃글 작가님의 <록로즈> 연재 때 재미있게 봐서 소장하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드디어 이북이 나왔네요! 기다렸던 작품인만큼 다시 이북으로 정주행했습니다.


 버들은 아들만 다섯이었던 집에 늦둥이 막내로 태어납니다.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형들 사이에서 귀여움 받고 자란 버들에게 사랑이 찾아오면서 <록로즈>의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버들은 형인 겨울의 회사에 심부름을 하러 가다가 머플러를 떨어뜨린 한 남자 황정우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정우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버리라고 하며 무심하게 지나칩니다.
그리고 버들은 겨울의 회사에서 형과 공동대표인 황 대표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인상적인 만남으로 이어지는 어른스러운 황 대표의 모습에 빠져들고 짝사랑을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황 대표가 여배우와의 스캔들 때문에 시골에 내려가면서 버들과 함께 지내는 부분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부분부터 본격적으로 황 대표의 마음이 변하는 것이 잘 보이고,
두 사람만 있는 것 같은 공간에 시골이라는 배경이 좋은 배경적 장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버들의 모습이 마치 영화처럼 상상되어서 더 좋았어요.


 짝사랑 키워드 작품에서 캐릭터의 매력이 있어야 납득이 되는데, 이 작품은 공수가 각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황 대표는 버들이 직진 짝사랑을 할만큼 어른미 넘치는 매력의 소유자였습니다. 까칠하고 버들을 밀어내지만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였던 것 같아요. 황 대표가 후회공 키워드가 있기는 한데 캐붕 없이 일관성 잘 유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 버들이는 처음에는 너무 우쭈쭈 받는 수 아닌가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는게 잘 느껴졌어요.
초반부터 들이대는 버들이의 모습이 약간 호불호 갈릴 수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상관없이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한결같이 표현하는 점이 기특하면서도 멋졌습니다.

 단행본으로 꽤 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버들이와 같은 마음이 되는 황 대표의 모습의 변화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황대표와 버들의 달달한 모습을 더 보고 싶어진다는 점인 것 같아요.
작가님이 록로즈 외전 출간해주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후회공 짝사랑수 좋아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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