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오렌지와 그림자의 바다
갓노식스 지음, 고다고 그림 / 블랑시아 / 2018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오렌지와 그림자의 바다> 학원물 읽고 싶어서 구입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약간은 독특한 제목 때문에 제목에 무슨 의미가 있을지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니 제목이 이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영민과 전학생 청훈의 이야기입니다.

청훈은 입양된 아이입니다. 겉으로는 다정하지만 사실은 청훈을 싫어하는 형 때문에 청훈은 눈치보는 성격으로 자랍니다. 그리고 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영민과 짝이 됩니다. 영민은 겉보기에는 무서워보이지만 청훈을 은근슬쩍 챙겨주고 청훈은 그런 영민의 마음을 알아챕니다.

 서로 결핍된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과정이 잘 나타나있네요.


 이 작품만의 한 가지 특징은 고등학생들의 대화가 굉장히 실감난다는 것입니다.

영민과 청훈의 사연 때문에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가 흐를 것 같지만

영민이 친구들과 대화하는 장면이 정말 고등학생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ㅎㅎ

거칠지만 웃긴 대화 말투 때문에 분위기를 반전시켜주는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오렌지와 그림자의 바다> 외전도 출간되었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