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어쩌면 예비적 암환자이다.리뷰를 쓰면 첫문장에 환자라는 단어를 쓰긴 했지만 뭔가 어색하다. 사라진 암을 쓴 저자는 분명 조직검사를 통해 암선고를 받기는 하였지만 환자를 아니었기 때문이다.전립선 암이다 보니, 소변 볼때 불편함은 있었지만 그 외 일상적인 생활에서나 식습관, 마인드, 습관적인 면에서 오히려 누구보다 건강한 사람으로 보였다.이 책은 수술이나 약물치료없이 자신의 자연치유법으로 1년 3개월 만에 암의 흔적을 지운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결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처럼 똑같이 해야 암을 치유할 수 있다고 현혹하지 않는다. 자신의 상황과 건강 상태에 맞게 스스로 자기 몸을 알고 치유하면 좋겠다고 하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기특하고 감격스러웠던 이야기를 남길 겸 누군가에게 또 도움이 되길 하는 마음으로 책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건강한 음식과 삶은 항상 내 관심 범위에는 있었는데 실천은 언제나 뒷전이었다. 귀찮은 이유가 컸다.저자의 철저한 일항치유법을 따라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오늘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음식과 마음, 습관 실천을 조금씩 해봐야겠다. 암이 되었든 어떠한 문제가 되었든 불안에 마주했을 때 그것을 현명하게 용기있는 선택으로 바꾸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