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용어 도감 - 사귐이 서툰 이를 위한 일상심리 기술
시부야 쇼조 지음, 김소영 옮김, 김현철 감수 / 성안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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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심리학 서적!

부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사귐이 서툰 이를 위한 일상심리 기술"

과연 어떤 기술들이 있을까?!

 

 

<다양한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는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는 스스로 매사에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인간은 동물과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생각을 통해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나는 주로 화가 날 때 저 문장을 곱씹곤 한다.

예전 어렸을 때는, 감정이 이끄는 대로 바로바로 화를 냈었는데,

이제는 되도록 생각을 먼저 하게 되고, 쓸데없는 감정 소비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사소한 생각의 결과는 작지만 분명히 있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자!

 

<예스맨>

​예스맨이라는 영화도 있다. 부정적인 주인공 남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스라고 하는데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예스!라고 하는 것이 좋다, 라는 영화였다.

하지만 과연 정말 그럴까?

나는 예전에는 더했고, 지금도 어떤 상황에서는 잘 거절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내 마음이 더 편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끔은 이것을 잘 조절하지 못해서

나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그래서 적절하게 조절해서 승낙하고 거절하는 훈련을 하려고

하지만 막상 부탁을 해오면 여전히 거절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면서도 나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자!

거절은 나쁜 것이 아니다.

<자의식>

다수의 앞에 서면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다.

타인이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 때문에 앞에 나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런 상황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한다.

때로는 타인은 나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것이 나를

두려워하게 만든다.

타인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그들의 눈빛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그런 마음이 든다.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참 어려운 숙제다.

<혼자가 편해>

나는 혼자가 편하다. 혼자서 밥먹고, 영화보고, 까페가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누군가 옆에 있으면 말을 해야하고, 때로는 맞춰줘야 하고, 그것이 나에게는 큰 에너지 소비가 된다.

눈치 보는게 싫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리기 싫어서, 심할 때는 공동체가 그냥 싫어서 혼자 있고 싶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때로는 외로울 때도 있다. 혼자 있고 싶지만, 또 누군가 한 명

이라도 있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공존한다.

하지만 영원히 혼자 살 수는 없다. 함께 상생해야 살 수 있는 사회이다.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울 때는 함께 있어줘야 한다.

무조건적인, 극단적인 것은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해서 자신에게 맞게 잘 살아가자.

 

<인간관계 지수>

나 같은 경우는 만나는 사람은 적고, 만나는 시간이 긴 것도 별로 안좋아한다.

짧고 굵게 만나는 게 좋다.

오래된 친구는 최소 반년에 한번정도 본다...(정말 잘 안만나구만)

그냥 보통 인사하며 지내는 사람들과는 한달에 한번 정도 본다.

지수를 계산하려고 해

도 만나는 횟수 때문에 넘 적어서..ㅋ대충 계산해보고 패~스

 

<친화 욕구>

예전에 참 많이 나를 옭아맸던 친화 욕구.

나의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와 친한 것이 너무 싫어서 참 내 주변의 친구들을 힘들게 했다.

외롭고, 사랑이 고파서 그랬는데,

친화 욕구는 자라온 환경과도 관련이 많은 것 같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온 사람은 사랑을 잘 나눠줄 줄 안다.

사랑을 많이 못 받은 사람들은 사랑을 갈구하고, 인간 관계가 서툴다.

아직도 나는 많이 서툴지만 예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졌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존중이 필요하다.

서로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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