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2
헤르만 헤세 지음, 한미희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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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작품은 주인공이 대부분 지적이거나 삶의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는 작품이 많다.
‘수레바퀴 아래서’ 는 어렸을때 똑똑한 주인공이 사회의 쇠사슬에 묶여 이리저리 치이다 병을 얻고 결국 쓰레기 같이 변해서 변사체로 발견된 암울한 이야기다. 이야기는 오래된 시대배경이지만 사실 오늘날 현대의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사회의 시선, 체통만 지키는 지도자들, 자기 이익을 위해 자식들을 구렁텅이에 미는 부모들(본인들은 자식들을 위해서 한다고 하지만), 선택의 장애물들(금전, 연줄)
등이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젊은이의 암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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