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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이와 차이 - 장애를 지닌 언어학자의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
얀 그루에 지음, 손화수 옮김, 김원영 추천 / arte(아르테) / 2022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 사이와 차이
안 그루에
Arte
이 책의 저자는 세살 때 이름도 낯선 척수근육위측증이라는
난치성 유전질환을 진단 받았습니다.
이 병은 진행이 되는 것이고 스무살이 넘으면 걷지 못할 것이고
서른살이 넘으면 죽을수 있는 무서운 병이 였습니다.
하지만 얀은 이 모든것을 극복하고 가족도 이루고 아빠도 되고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부모님과 동생과 친밀감 있는 가정생활을 유지했고
장애인 시설에 가지 않고 일반교육을 받았다.
얀은 어린아이에게서 소년으로 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자신이
아무도 알고 싶어 하지 않는 하나늬 신체에 불과 하다는 느낌에 시달렸다고 한다.
가족의 지원속에서 일반적인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고 고들교육을 받고
장애가 없는 평범한 아내를 만나 자신의 장애를 물려받지 않은 아이를 낳아 기루고 있다
얀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은 우연으로 이루어 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체의 한계라는 전제조건과 자아 정체성을 고찰하는 작품입니다.
조용히...조심히...빛나는 책입니다.
2018 노르웨이 비평 문학상 수상작
2021 뉴욕타임즈가 극찬한 자전적 에셍이 걸작
나와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알려주는 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