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전병호 동시조
김혜원 그림
도토리 숲
시조는 우리 겨레만이 가진 고유의 정형시입니다.
600년이 넘도록 우리 겨레의 혼과 얼을 담아 왔지요
후손이 우리가 시조를 계승 발전 시키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동시조는 어린이들의 호흡에 맞게 써야 합니다.
전병화 시인은 동시조를 조금 더 밝고 즐겁고 경쾌하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밝고 경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수 있게 말입니다.
수많은 동시조 중 기억에 남는 하나
<침 맞기>
으으 지금 내 몸은
고슴도치가 되고 있어요
의사 선생님이 또
침을 꺼내 들었어요
소리도 지를 수 없어
눈을 감았어요
고슴도치가 된 아이를 상상하며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은 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