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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인가 화성어인가
레미 라이 지음, 이승숙 옮김 / 한림출판사 / 2021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영어인가 화성어인가
글 그림 레이 라이
옮김 이승숙
한림 출판사
"영어인가 화성어인가"는 지은이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엄마와 아홉살 왕짜증쟁이 동생 양하오와 징웬이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빠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고향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더듬거리며 말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징웬은 영어가 너무도 어렵다 못해 화성어 같다.
아빠를 생각하면 콧등부터 시큰거리는 주인공
한편의 성장 드라마를 본듯한 느낌의 책입니다.
동생 양하오는 의외로 영어를 빨리 습득하는 듯 한데 주인공 징웬은 화성에 떨어진것만 같다.
힘든 생활 중에서도 한가지 행복한 일은 케이크 만드는 일인데
엄마는 위험하다고 반대한다.
케이크는 주인공 징웬이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산소 헬멧과도 같은 존재이다.
마법같은 케이크를 만들다 보면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다.
학교에서의 힘든 여정을 들여다보는 맛이 있는 책
마법같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들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을 읽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
5~6 학년 정도의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입니다.
이민을 준비중인 아이들에게는 정말이지 미리 경험해보는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