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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귀뚜라미 ㅣ 동시만세
이상교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11월
평점 :
우리집 귀뚜라미
이상교 동시 그림
국민서관
우리 집 귀뚜라미를
나는 안다.
또록또록 또르르르....
유난히 맑고
초롱한 울음 소리
처음엔 어는 귀뚜라미가
우리집 귀뚜라미인가
알지 못했다.
어제 나는 알았다.
밤 늦게 엄마와
밖에서 돌아왔을 때
우리 집 귀뚜라미는
혼자 깨어
깜까한 빈집을 지키고 있었다.
이 상교 시인의 그림과 시는 따스하고 섬세한 그의 손길을 닮았다.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이샹교 시인의 시집
추천합니다.
